폭소클럽에서 '블랑카'로 큰 인기를 끌었던 코미디언 정철규가 등골이 오싹해지는 아내의 전화를 받았다.
지난 1일 정철규는 "와이프의 전화 - 자기야! 벤틀리 범퍼 비싸? 설마? 왜?"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정철규 와이프 벤틀리 사고](/contents/article/images/2022/1102/1667390912034807.jpg)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자신의 차인 벤틀리의 범퍼가 손상된 모습에 속상해하고 있는 정철규 아내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근심스러운 눈빛으로 이를 바라보고 있는 정철규의 아내는 곤혹스러운 표정으로 남편에게 전화를 걸고 있는 모습이다.
![정철규 와이프 벤틀리 사고2](/contents/article/images/2022/1102/1667390982569569.jpg)
공개된 해당 차의 가격은 3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 사진의 모습엔 의외의 반전이 있다. 흔히들 알고 있듯이 정철규의 아내가 다른 벤틀리 차량과 사고를 낸 것이 아니라, 정철규 본인의 차량이 바로 벤틀리였던 것.
약 3주 전 정철규는 소유했던 레인지로버를 팔고 벤틀리를 샀다. 그리고 와이프에게 "제네시스"라고 농담까지 했던 것.
![정철규의 벤틀리](/contents/article/images/2022/1102/1667391790034194.jpg)
차알못이었던 와이프는 "제네시스 같은데 왜 가운데 B자가 있어?" 그러자 정철규는 "응 블랑카의 B를 넣은 거야"라고 능청스러운 거짓말까지 했었다.
그 후 정철규 와이프는 이 차량을 손수 운전하다가 접촉 사고를 낸 것으로 보인다.
정철규는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외국인 노동자 블랑카 캐릭터로 알려진 그는 개그맨 최초 멘사 회원에 가입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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