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4일 월요일 밤 9시에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과 노하우를 가진 달인들이 소개된다. 이번 방송에서는 종로 김밥의 성지로 알려진 오징어 장아찌 김밥 달인과 숯불 제육 김밥 달인이 첫 번째로 등장한다. 이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 간편하면서도 든든한 한 끼 메뉴로 사랑받는 김밥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종로는 회사와 학원이 밀집해 있어 직장인들과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지역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이들 김밥집은 서울 3대 김밥 중 하나로 소문나 있으며, 멀리서도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다. 특히 부암동에 위치한 한 김밥집은 신선한 샐러드로 가득 채운 부드러운 샐러드빵 또한 별미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의 숯불 불고기 김밥은 화덕 숯불에 직접 구워내 불맛이 가득하다. 많은 사람들이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해 찾는 이곳은 인생 김밥을 만들어주는 맛집으로 자리 잡았다.
이어지는 코너에서는 약사 달인이 소개된다. 약사의 일상은 하루에도 수백 알의 약을 분류하고 조제하는 것으로, 그 과정은 매우 복잡하고 정교하다. 일반적으로 약 조제는 기계가 담당하지만, 이번 방송에서는 맨눈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약을 조제하는 유대해 달인을 만나본다. 그는 캡슐 약 까기와 정교하게 알약을 가루내는 작업을 통해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약에 대한 정보까지 제공한다. 그의 신속하고 정확한 작업 방식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세 번째 코너에서는 야구 배트 두 거목이 등장한다. 경상도에 위치한 두 곳의 야구 배트 제작소에서 선수의 손맛에 맞춘 맞춤형 방망이를 만드는 과정을 보여준다. 목재의 질감부터 방망이의 내구성까지 꼼꼼히 확인하며 세심한 손길로 방망이를 다듬는다. 이들은 손끝 감각을 완벽하게 맞추기 위해 수십 번의 수정을 반복하며, 그 결과물은 수많은 홈런과 타격 기록을 만들어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충남 천안에 있는 일본 오므라이스 달인이 소개된다. 일본인 셰프가 운영하는 이 오므라이스 집은 일주일에 4일만 운영되며, 하루에 단 두 시간 반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장소이다. 오픈런이 필수인 이곳에서는 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넓게 덮인 오믈렛이 특징이다. 달걀, 우유, 비법 육수가 들어가 더욱 부드럽고 진한 풍미를 자랑하며, 직접 개발한 새콤한 오므라이스 소스가 더해져 한 번 맛보면 평생 단골 예약하게 되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이번 SBS ‘생활의 달인’ 방송에서는 종로 김밥의 성지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달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열정과 노하우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각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이들 달인의 삶과 작업 과정을 통해 시청자들은 새로운 영감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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