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서바이벌 Mnet<쇼미더머니3(SHOW ME THE MONEY 3>(연출: 고익조PD)에 출연 중인 씨잼의 본선 2차 공연곡 'Good day'와 바비(BOBBY)의 준결승 공연곡 '연결고리#힙합'이 담긴 '쇼미더머니3 Part 4'가 오늘(29일) 정오, 모든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어젯밤(28일) 오후 11시에 방송된 Mnet<쇼미더머니3>에서는 본선 2차 공연 3라운드와 그 결과에 따른 준결승 1라운드가 방송됐다. 오늘(29일) 정오 공개되는 '쇼미더머니3 Part 4'는 본선 2차 공연에서 1위를 차지하며 당당하게 준결승에 진출한 팀(TEAM) 스윙스&산이 소속 씨잼과 '연결고리+Hip Hop'를 선보이며 결승에 진출해 우승을 노리는 팀 도끼&더콰이엇 소속 바비의 '연결 힙합'을 담았다.
본선 2차 공연에서 팀 YDG의 기리보이와 맞붙은 씨잼은 초반부터 "이번 공연은 (지난번 대결에 이은) 확인사살용" 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LOVE(사랑)'이라는 주제 아래 씨잼은 '뭐가 나를 막냐, 또 뭐 그럼 어때? 난 헐크처럼 벽 밀어내요' 'I love my life, 짝사랑은 아닌듯해' 등의 가사를 통해 꿈을 향한 자신의 의지와 현재 삶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기리보이에게 절망을 선사해주겠다며 본선 2차 경연곡 'Good day'를 선보인 씨잼은 프로듀서인 래퍼 스윙스의 지원을 받아 커다란 환호성을 이끌어 냈다.
씨잼은 공연이 끝난 후 "인생에 있어 역대급으로 벅차올랐던 무대"라며 소감을 전했고 그 결과, 770만 원이라는 엄청난 금액을 획득하며 2차 공연 1위를 차지해 기리보이를 누르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직접 준결승전 대진표를 짜게 된 씨잼은 팀 YDG의 아이언과 맞붙게 됐다.
본선 2차 공연에 이어 방송된 준결승전 무대에서는 바비와 바스코의 대결이 이어졌다. 예선부터 꾸준히 진화하는 모습으로 아이돌 출신이라는 편견을 깨부숴온 바비는 프로듀서인 도끼와 더콰이엇조차 처음 시도하는 밴드와의 무대를 선보였다.
일리네어의 '연결고리'로 분위기를 띄운 바비는 뒤이어 무반주 랩과 파워풀한 밴드사운드를 가미한 '힙합'으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바비는 무대에 앞서 "여태까지 절 얕보신 걸로 알지만, 끝까지 긴장을 놓지 마시라"던 각오만큼 훌륭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돈 따위 필요 없어. 어차피 나온거 실력 보여줬으면 됐어" 등의 가사로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대를 충분히 즐기고 내려오고 싶다'고 밝혔던 자신의 뜻을 내비쳤다. 팀 스윙스&산이의 바스코와 맞붙어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무대를 선보인 바비는 바스코를 이기고 당당히 결승에 진출, 아이언과 씨잼의 결과에 따라 승자와 최종 결승무대를 선보이게 됐다.
770만원이라는 거금을 획득하며 2차 공연 1위의 영광을 차지한 '슈퍼루키' 씨잼과 14년 차 래퍼 바스코를 이기고 결승에 진출한 '편견 브레이커' 바비가 무대를 떠나 음원 차트도 장악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Mnet<쇼미더머니3>는 실력 있는 래퍼들을 발굴하고 이들을 대중에게 알리는 등용문이 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된 국내 유일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오는 9월 20일(토)에는 모든 프로듀서와 TOP4인 바비·바스코·아이언·씨잼이 펼치는 'SHOW ME THE MONEY 3 CONCERT'가 개최, 뜨거운 힙합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 쇼미더머니3 ⓒ Mn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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