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 뉴 챕터>가 오는 4월 16일 국내 관객들을 찾아온다. 이 작품은 전 세계적으로 8억 달러(한화 약 1조 400억 원)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세대 불문하고 사랑받아온 인생 로맨틱 코미디 시리즈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번 영화는 남편과 사별 후 정체된 삶을 살던 주인공 ‘브리짓 존스’가 일과 사랑을 다시 시작하며 진정한 가치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주인공 ‘브리짓’ 역에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자인 르네 젤위거가 돌아와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그녀는 이번 작품에서 다정한 연하남 ‘록스터’와 극강의 T형 남자 ‘월리커’라는 두 남자와의 로맨스를 통해 새로운 사랑에 빠지게 된다. 특히, 두 남자는 각각 전혀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아낸다.
‘록스터’는 공원 관리원으로 일하는 생기 넘치고 열정적인 다정한 연하남으로,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브리짓’과 가까워진다. 이들은 야외 데이트를 즐기며 서로에게 기대어 앉아 있는 모습이 담긴 스틸에서 달콤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뜻밖의 해프닝으로 온몸이 젖은 두 사람의 모습은 자유롭고 활기찬 에너지를 뿜어내며 로맨틱한 설렘을 전달한다.
반면, 아들 ‘빌리’의 선생님인 ‘월리커’는 매우 이성적이고 차분한 성격을 가진 남자로, 만날 때마다 ‘브리짓’과 다른 견해를 보이며 부딪히기도 한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서로를 진심으로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학부모 참여 수업에서 어색한 분위기가 흐르는가 하면, 피아노 앞에서 따뜻한 미소를 지으며 박수를 보내는 그의 모습은 숨겨진 부드러운 면모를 엿볼 수 있게 한다.
특히 학급 야외 활동 중 폭우를 피해 함께 갇히는 순간에는 엄격한 규율과 질서를 중시하던 ‘월리커’가 점차 ‘브리짓’에게 속내를 내비치며 두 사람의 관계에도 변화가 찾아올 것을 암시한다. 이러한 설정은 관객들에게 예상치 못한 상황들이 펼쳐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이번 영화는 시리즈의 아이콘인 르네 젤위거 외에도 휴 그랜트가 다시 돌아와 극에 활력을 더하며, 레오 우달과 치웨텔 에지오포가 각각 다정한 연하남과 극강의 T형 남자를 맡아 신선함을 더한다. 또한 베스트셀러 작가 헬렌 필딩이 각본을 맡았고, 마이클 모리스 감독이 연출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 뉴 챕터>는 과거 시리즈에서 보여준 유머와 감동 요소를 그대로 이어받으면서도 새로운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다가간다. 브리짓은 정체된 삶 속에서 다시 한 번 자신의 가치를 찾으려 고군분투하며, 누군가의 아내나 엄마로서만 존재하지 않고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기 위한 선택에 나선다.
관객들은 이번 작품에서 브리짓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증을 가지고 기다리고 있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 뉴 챕터>는 오는 4월 16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출처=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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