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시네마 <마리아>가 오는 4월 16일 개봉을 앞두고 돌비 애트모스 포맷으로 상영될 예정이며, 이를 기념하여 화려한 돌비 포스터 2종이 공개되었다. 이 영화는 오페라 역사상 최고의 소프라노인 마리아 칼라스의 마지막 일주일과 그녀의 혼신의 아리아를 담아낸 작품으로, 감독은 파블로 라라인이 맡았다. 라라인 감독은 이전에 <스펜서>와 <재키>와 같은 작품을 통해 뛰어난 연출력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 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안젤리나 졸리는 마리아 칼라스를 완벽하게 재현하기 위해 할리우드 최고의 보컬 코치인 에릭 베트로에게 7개월간 보컬 트레이닝을 받았다. 졸리는 개인적인 두려움을 극복하고 영화 속 오페라 아리아를 직접 소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노력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개된 돌비 포스터는 마리아 칼라스의 전성기 시절 무대 위에서 청중들의 환호를 받으며 꽃다발 세례를 받고 있는 모습과 함께 돌비 로고가 조화를 이루어 눈길을 끈다. 또 다른 포스터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싼 모습으로, 실제 마리아 칼라스를 대표하는 아이코닉한 사진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이러한 비주얼 요소들은 영화를 향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마리아>는 총 120분 러닝타임 동안 베르디의 「오텔로」 '아베 마리아'를 시작으로 비제의 「카르멘」, 푸치니의 「토스카」, 그리고 벨리니의 「노르마」와 「라 트라비아타」 등 압도적이고 강렬한 오페라 명곡들로 가득 차 있다. 이 영화는 풍부하고 입체적인 돌비 사운드를 통해 관객들에게 진정한 음악 영화다운 매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랑코 제피렐리는 “오페라의 역사는 칼라스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라고 언급했듯이, 마리아 칼라스는 오페라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녀의 드라마틱한 삶을 담아낸 <마리아>는 아이코닉한 역사적 여성들의 삶과 내면을 들여다보는 우아하고 드라마틱한 초상화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는 파블로 라라인 감독의 ‘여성 3부작’ 트릴로지 중 마지막 작품이다.
영화 <마리아>는 실존 인물인 마리아 칼라스의 내면과 심리를 깊이 있게 탐구하며, 감독 특유의 아름다운 미장센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또한, 존 워허스트 음악 감독이 창조한 환상적인 오페라 사운드는 관객들에게 더욱 큰 만족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리아>는 4월 16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오페라 음악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뮤직 시네마라는 새로운 장르에서 오페라는 어떤 매력을 발산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판씨네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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