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액션 드라마 ‘파과’가 공식 인터내셔널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 작품은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와 제43회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에 초청받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으며, 오는 5월 1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감독 민규동이 메가폰을 잡고, 이혜영과 김성철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파과’는 강렬한 대결 구도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공개된 예고편은 ‘조각’(이혜영)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우리 일은 악성 벌레 퇴치하는 신성한 일이야”라는 대사는 이 작품의 주제를 명확히 전달하며, 관객들을 몰입하게 만든다. 이어서 레전드 킬러 ‘조각’과 미스터리한 신입 킬러 ‘투우’(김성철)가 방역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캐릭터의 대립 구도는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키며, 각각의 서사를 궁금하게 만든다.
예고편 중간에 등장하는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와 제43회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의 공식 초청 로고는 ‘파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작품임을 강조한다. 특히 “너 여기 들어온 목적이 뭐니?”라는 질문은 두 인물 간의 갈등을 부각시키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죽이고 싶었을까”, “지키고 싶었을까”라는 대조적인 카피는 두 캐릭터 간의 복잡한 감정을 암시하며, 음악과 함께 긴장감을 더욱 끌어올린다. 마지막으로 “죽여도 되니?”라는 질문은 두 인물이 맞닥뜨릴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며,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파과’는 40여 년간 감정 없이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해온 60대 킬러 ‘조각’과 평생 그를 쫓아온 젊고 혈기 왕성한 킬러 ‘투우’ 간의 대결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조각’은 오랜 시간 몸담았던 회사에서 점차 한물간 취급을 받으며 살아가는 전설적인 존재로 묘사된다. 반면, ‘투우’는 새로운 일원으로 합류하여 그의 뒤를 쫓으며 갈등의 씨앗이 싹트게 된다.
특히 조각이 스승인 류(김무열)와 지켜야 할 것을 만들지 말자고 약속했던 상황에서 예기치 않게 상처를 입게 되고, 이를 치료해 준 수의사 강선생(연우진)과 그의 딸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과정은 이야기 전개에 중요한 변곡점을 제공한다. 이러한 설정은 두 캐릭터 간의 복잡한 관계와 갈등 구조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준다.
‘파과’는 압도적인 비주얼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해외 유수 영화제를 통해 이미 그 가능성을 입증하였다. 오는 5월 개봉 예정인 이 작품은 국내 극장가에서도 큰 화제를 모으리라 예상된다.
관람 등급은 15세 이상이며 상영 시간은 122분이다. 다양한 매체에서 공개된 인터내셔널 예고편 및 포스터들은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작품은 단순한 액션 드라마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삶의 끝자락에서 펼쳐지는 가장 강렬한 대결이라는 주제를 통해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 또한 담아낼 것으로 보인다.
‘파과’를 통해 민규동 감독이 어떤 새로운 장르적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수필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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