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일 개봉을 앞둔 영화 <헤레틱>이 배우들과 감독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긴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영화는 외딴 집에 갇힌 두 소녀가 집주인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해야 하는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다룬다. 감독은 스콧 벡과 브라이언 우즈이며, 주연으로는 휴 그랜트, 소피 대처, 클로이 이스트가 출연한다.
공개된 코멘터리 영상에서 주연 배우들은 작품의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의 소감을 전했다. 광기 어린 집주인 미스터 리드 역을 맡은 휴 그랜트는 “멋있고 신선하며 기묘한 이야기”라고 극찬하며 독특한 소재에 대한 매력을 강조했다. 그는 이 캐릭터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마치 유적을 발굴하는 고고학자처럼 대본을 샅샅이 훑고 자료 조사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철저한 분석 덕분에 사악하면서도 재미있는 캐릭터가 탄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소피 대처는 위험한 함정에 빠진 소녀 반스 역을 맡아 “A24의 대본이라는 점이 처음부터 끌렸다”며 감독들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그녀는 이전 작품 <부기맨>에서 함께 작업했던 스콧 벡과 브라이언 우즈 감독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며, 그들이 만들어낸 각본이 본능적으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팩스턴 역의 클로이 이스트 또한 “(감독들은) 호러 장르의 달인이다”라며 대본을 읽자마자 강한 호기심이 생겼다고 전했다.
스콧 벡과 브라이언 우즈 감독은 <헤레틱>에 대해 “스릴 넘치고 무서운 영화”라고 소개하며, 특히 휴 그랜트가 맡은 미스터 리드 역할이 역대급으로 어두운 배역이라고 강조했다. 그들은 휴 그랜트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예술가라는 점에서 탁월한 캐스팅이라고 평가했다.
영화 제작 비하인드도 흥미로운 요소 중 하나다. 감독들은 정정훈 촬영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낸 이유를 설명하며, 그의 특유의 프레이밍과 조명 활용으로 공포 분위기를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한정된 공간에서 대사 위주로 전개되는 작품인 만큼, 이러한 시각적 요소들이 관객들에게 더욱 강렬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헤레틱>은 외딴 집을 찾은 신앙심 깊은 두 소녀가 믿음을 뒤흔드는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 시작된다. 친절했던 남자는 돌변하고, 그녀들은 살기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이러한 설정은 관객들에게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자극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코멘터리 영상 공개는 영화 <헤레틱>의 매력을 더욱 부각시키며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는 4월 2일 개봉 예정인 이 영화는 호러 장르 팬들과 일반 관객 모두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출처=㈜스튜디오 오르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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