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의 예능 프로그램 '핸썸가이즈'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되며, 이번 20회에서는 차태현, 김동현, 신승호, 오상욱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전직 야구선수 이대호가 등장하여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먹방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은 특히 멤버들 간의 치열한 경쟁과 유머러스한 상황들이 어우러져 큰 웃음을 자아냈다.
프로그램은 현대인들이 겪는 메뉴 선택의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 다섯 남자가 지역별 맛집을 탐방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을지로를 배경으로 점심 메뉴 추천(점메추)과 저녁 메뉴 추천(저메추)을 위해 김치찌개와 닭곰탕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음식을 섭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대호는 "삼겹살은 무한대로 먹는다"며 고기 사랑을 드러내고, 김치찌개를 선택하면서부터 본격적인 먹방이 시작됐다. 그는 "김치찌개와 닭곰탕 먹어서 얼마나 나올까? 돈 내면 된다"라며 승부욕 없이 맛있게 먹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러한 태도는 다른 멤버들에게도 영향을 미쳤고, 김동현과 함께 찌개 3인분에 고기를 추가해 가뿐하게 시작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닭곰탕 파'인 차태현, 신승호, 오상욱은 이들의 폭풍 먹방을 지켜보며 고역을 겪어야 했다. 특히 신승호는 음식이 나오기도 전에 "퀴즈를 좀 빨리 주시면 안돼요?"라고 요구하며 으더먹기(얻어먹기)를 노리는 모습에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차태현조차 콩고물을 노리고 숟가락 서빙을 자처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하지만 김동현과 이대호의 폭풍 먹방 중계에 약이 오른 차태현과 신승호는 소심한 악담을 토해내며 서로를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신승호가 옆 테이블 손님에게 음료를 얻어먹으러 가면서 발생한 일탈 행동은 더욱 흥미로운 전개를 만들어냈다. 그는 손님들에게 한 입 얻어먹기를 청하며 대신 계산하겠다고 호언했지만, 결국 계산서는 김동현에게 돌아갔다. 이에 대해 김동현은 "기분은 쟤(신승호)가 내고 계산은 내가 한다"라며 울분을 토해내 웃음을 유발했다.
김치찌개 집에서 촉발된 '약올리기 먹방'은 이후 식메추 원정에서도 계속 이어졌다. 특히 이대호는 여유로운 태도를 잃고 "못 먹게 하니까 더 먹고 싶다"라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그는 '으더먹기 퀴즈'에 사활을 걸며 현역 시절보다 더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차태현의 반전 행각도 흥미롭게 그려졌다. 그는 해산물 맛집에서 '밥값내기 퀴즈' 도중 "우리가 틀리면 내가 돈 낼게"라고 선언하며 리더십을 발휘했지만, 분식집에서는 정답 맞힌 후 배부르다고 시식을 포기하여 두 동생이 먹을 기회를 빼앗아 버렸다. 이러한 반전 행보는 큰 웃음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신승호는 "이런 식이면 나 다음 회차부터 얄짤없다"고 선언하며 프로그램의 긴장감을 높였다. 이번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멤버들의 케미와 재미있는 상황들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tvN '핸썸가이즈'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되며, 앞으로도 다양한 맛집 탐방과 멤버들 간의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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