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터스튜디오가 미디어아트 브랜드 ‘플래시백그라운드(FLASHBACKGROUND)’를 공식 출범하며, VFX(시각특수효과) 기업에서 VX(Visual eXperience)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번 출범은 지역 설화를 기반으로 한 몰입형 미디어아트 공간 조성을 목표로 하며, 시각 중심의 경험을 넘어 공감각적 체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덱스터는 문화유산기술연구소(TRIC)와 협력하여 플래시백그라운드를 출범하게 되었으며, 이는 과거 회상 장면에 사용되는 영화적 기법인 '플래시백'과 역사적·문화적 기원을 뜻하는 '백그라운드'의 합성어로, 각 지역 고유의 설화를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하여 새로운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의도를 담고 있다. 이를 통해 덱스터는 디지털 아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검증된 콘텐츠 기획력과 제작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감각적 경험을 제공하는 VX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첫 번째 상설 전시관인 ‘플래시백그라운드: 계림’은 오는 10월 경주에 개관할 예정이다. 이 전시관은 천년고도 신라의 역사와 설화를 바탕으로 한 초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 공간으로, 덱스터 그룹사의 다양한 역량이 집약되어 시공간여행 테마의 고감도 경험 환경이 구축될 예정이다.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에 위치한 이 전시관은 건축 연면적 1,700평 규모로 총 14개의 전시실을 갖추고 있으며, 전시에 최적화된 미디어아트 전용 공간으로 설계되고 있다.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개최됨에 따라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계림에도 높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덱스터 김욱 공동대표는 “내외국인은 물론 모든 연령대 관람객이 몰입할 수 있는 ‘힙 트래디션(Hip-Tradition)’ 미디어아트 전시관을 구축 중”이라며 “경주 본연의 문화유산과 덱스터의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 및 운용 역량이 어우러진 계림은 문화예술뿐 아니라 여행·관광·교육 수요까지 흡수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강종익 공동대표는 “플래시백그라운드는 지역 본연의 이야기를 가진 곳이라면 전 세계 어디에서나 각지의 정체성을 담은 전시 기획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화되는 미디어아트 브랜드”라고 강조하며 “제주 지역에 2호 플래시백그라운드 건립을 검토하고 있으며, 동아시아 등 해외 진출 기회도 꾸준히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플래시백그라운드 출범은 덱스터가 디지털 헤리티지 콘텐츠 분야에서 더욱 확고한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문화유산기술연구소(TRIC)는 AI 기반 복원 및 XR 기술 등을 활용해 문화유산을 공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자산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국가유산청 및 국립중앙박물관 등 주요 기관들과 협력하여 독보적인 기술력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덱스터스튜디오와 TRIC 간의 협업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며, 이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미디어아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들은 단순히 예술 작품을 넘어서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향후 플래시백그라운드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명소로 자리 잡으며,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조명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덱스터스튜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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