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6일 저녁 8시 20분, MBN에서 방영되는 개국 30주년 기념 특별기획 프로그램 ‘뛰어야 산다’의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초보 러너들이 모닝런 훈련에 돌입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번 방송은 경북 영주에서의 첫 합숙 이후 진행되는 훈련으로, 총 16명의 초짜 러너들이 참여한다.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 ‘뛰산 크루’는 발대식을 마치고 5km 마라톤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러나 이튿날 아침, 션 단장과 이영표 부단장은 “기상!”이라고 외치며 모든 참가자들을 깨우고, 갑작스럽게 모닝런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한다. 비몽사몽 중 일어난 허재는 “바로 뛴다고?”라며 당황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슬리피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모두가 걱정하는 상황이 연출된다.
슬리피의 실종 이유에 대한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머지 초짜 러너들은 션 단장과 이영표 부단장의 구령에 맞춰 모닝런을 시작한다. 이날 아침 훈련 코스는 오르막이 있는 소백산 업힐로 설정되어 있으며, 초짜 러너들은 차분히 달리기를 시작한다. 그러나 배윤정은 점차 뒤처지더니 급기야 자리에 멈춰 서게 된다. 그는 “저 여기가 너무 아프다”며 긴급히 도움을 요청하고, “어제 5km 달리기 후 무릎이 찢어질 듯 아팠다”는 사실을 털어놓는다.
배윤정은 자신의 상태에 대해 속상해하며 “제가 아이들(춤을) 가르칠 때 아프다고 하면 ‘너만 아프냐?’라고 했는데, 이런 제 자신이 너무 싫다”고 고백한다. 그의 무릎 통증이 훈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양세형은 모닝런 중 방은희와 율희에게 “아침에 달리면 메이크업도 잘 먹고 붓기도 빠진다”고 말하며 모닝런의 장점을 설파한다. 이영표 부단장 역시 “노폐물이 빠져서 피부가 좋아진다”고 맞장구치며 분위기를 띄운다. 이에 배성재는 “뭔가 다단계 같다”며 웃음을 자아내 모두를 빵 터뜨린다.
이번 방송에서는 초짜 러너들이 모닝런을 통해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과연 그들이 합숙 훈련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하는 가운데, ‘뛰산 크루’의 본격적인 마라톤 도전기는 오는 토요일 저녁 MB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피플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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