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여왕의 집', 복수의 서사가 시작된다!

KBS 2TV의 새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이 오는 28일(월) 저녁 7시 5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주요 에피소드를 미리 엿볼 수 있는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이 드라마는 완벽한 삶이라고 믿었던 여자가 인생을 송두리째 강탈당한 뒤 벌이는 복수극을 다룬다. 공개된 영상은 주인공 강재인(함은정 분)의 평온했던 일상이 무너지는 순간을 담고 있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영상의 시작 부분에서는 강재인이 사랑하는 남편 황기찬(박윤재 분)과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그러나 기찬이 강세리(이가령 분)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재인은 큰 충격에 빠지게 된다. 이러한 갈등은 재인의 아들이 납치되는 초유의 사태로 이어지며, 그녀는 협박 전화를 받고 어쩔 줄 몰라 눈물을 쏟는다. 이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내며, 재인의 절박한 상황을 잘 전달한다.

이어지는 장면에서는 재인의 아들이 납치범을 피해 도망치는 모습이 등장한다. 이를 목격한 김도윤(서준영 분)은 망설임 없이 추격을 시작하며, 덕분에 재인은 무사히 아들을 되찾게 된다. 이 사건으로 인해 두 사람 사이에는 예사롭지 않은 인연이 시작될 것임을 암시한다.

또한, 재인과 세리의 재회 장면도 흥미롭다. "우리 엄마가 너랑 너희 엄마한테 한 일은 다시 한번 사과할게"라는 재인의 말은 과거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궁금하게 만든다. 도윤의 여동생 김도희(미람 분)의 등장 역시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도희는 세리에게 물을 뿌리고, 재인의 엄마 최자영(이상숙 분)에게 뺨을 맞으며 이들 사이에 어떤 갈등이 있는지를 암시한다.

특히 도희가 누군가에 의해 뺑소니 사고를 당하는 장면은 극강의 서스펜스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유발한다. 동생의 죽음 이후 도윤은 자영의 뻔뻔한 태도에 분노를 터트리고, 그녀의 딸인 재인에게 복수의 화살을 겨눈다. “그토록 소중하게 아끼는 당신 딸이 어떻게 무너지는지 지켜봐”라는 대사는 도윤의 결연한 의지를 고스란히 드러내며, 앞으로 전개될 복수극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영상 말미에는 기찬과 세리 간 끝없는 욕망이 폭주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한 재인은 “강재인은 나 하나면 돼. 누구도 흉내 낼 수 없어”라며 여왕으로서 복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을 알린다. 이러한 대사는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은 ‘신데렐라 게임’ 후속으로 방영되며, 스포츠카처럼 빠른 전개와 얽히고설킨 인물 관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드라마가 방영될 날까지 남은 시간 동안 시청자들은 더욱더 큰 기대감을 가지고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

[출처= 와이트리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