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베이커 감독의 대표작 <플로리다 프로젝트>가 전 세계 최초 4K 버전으로 오는 5월 국내 관객을 찾는다. 이번 4K 개봉은 CGV 단독으로 진행되며, 수입 및 배급은 오드(AUD)가 맡았다. 개봉과 함께 영화의 매력을 담은 포스터 3종도 공개됐다.
2018년 3월 국내에 처음 선보인 <플로리다 프로젝트>는 플로리다 디즈니월드 인근 ‘매직 캐슬’에 사는 여섯 살 소녀 ‘무니’와 친구들의 일상을 그린 작품이다. 디즈니월드보다 더 신나는 무지개 어드벤처를 통해 어린 시절의 순수함과 현실의 이면을 동시에 담아냈다. 이 작품은 션 베이커 감독 특유의 섬세한 연출력과 풍부한 색감, 감성적인 스토리가 조화를 이루어 많은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션 베이커 감독은 지난해 개봉한 <아노라>로 제78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각본상, 편집상을 포함해 총 5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며 아카데미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그의 대표작인 <플로리다 프로젝트> 역시 유수 영화제에서 총 68회 수상을 비롯해 134회 노미네이트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플로리다 프로젝트>는 뉴욕타임스 선정 올해의 영화 TOP1에 올랐으며, 전미비평가위원회를 비롯한 여러 매체에서도 최고의 영화 중 하나로 꼽혔다. 미국비평가협회와 뉴욕비평가협회를 포함한 다양한 비평가 단체들 역시 이 작품의 완성도를 인정했다.
이번 4K 버전 개봉은 원작보다 더욱 선명하고 화려한 영상미를 제공할 전망이다. 특히 무니와 친구들이 펼치는 다채로운 무지개 어드벤처 장면들은 밝고 생생하게 재현돼 관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출연진 또한 주목받는다. ‘매직 캐슬’ 관리인 바비 역의 윌렘 대포는 이 작품을 통해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평생공로상 격인 명예황금곰상을 수상하며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주인공 무니 역을 맡은 브루클린 프린스 역시 제23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최우수 아역상을 받으며 뛰어난 연기력을 입증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메인 포스터, 레인보우 포스터, 페이퍼 포스터 총 세 가지다. 메인 포스터에는 하늘 위 무지개와 함께 무니와 친구들의 모습이 사랑스럽게 담겨 있으며 “전 세계가 사랑에 빠진 환상적인 걸작!”이라는 문구가 눈길을 끈다. 레인보우 포스터에서는 두 소녀가 하늘에 펼쳐진 무지개를 바라보는 뒷모습이 등장하며 “무지개 끝에는 황금이 있대”라는 문구가 감성적인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페이퍼 포스터는 실제 종이 공예 기법으로 제작돼 매직캐슬과 아이스크림 가게, 오렌지 월드 등 영화 속 상징적 장소들을 독특하게 표현했다.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으로 제작된 <플로리다 프로젝트>는 오는 5월 CGV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출처=오드(AUD)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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