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 소라 감독의 장편 데뷔작 <해피엔드>가 5월 12일 기준으로 누적 관객 수 6만을 돌파하며 흥행 중이다. 이 영화는 조용하지만 강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으며, N차 관람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 <해피엔드>는 지진의 위협이 드리운 근미래 도쿄를 배경으로 두 친구 ‘유타’와 ‘코우’의 미묘한 우정과 성장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지난 4월 30일 정식 개봉 이후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에서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해피엔드>는 부산국제영화제와 서울독립영화제를 거치며 일찍부터 주목받았고, 개봉 후에는 SNS를 통해 N차 관람을 인증하는 관객들의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 관객들은 "볼 때마다 새로운 것들이 보인다", "극장 나올 때 맑아지는 기분" 등의 감상을 남기며 이 영화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
영화는 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경쟁 부문 및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센트레피스 부문에 공식 초청되었으며, 여러 국제 영화제로부터 다양한 상을 수상했다. 특히, 금마장 아시아영화의발견상과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 영시네마상을 비롯하여 신인배우상 등 여러 분야에서 인정받았다.
<해피엔드>는 현대 사회에서 청춘이 겪는 혼란과 갈등을 섬세하게 묘사하며, 다양한 평론가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영화가 끝난 뒤에도 아이들은 계속 살아 숨 쉰다"고 언급했으며, 이동진 평론가는 "어깨를 겯고 세계보다 더 길게 진동하는 청춘에 대하여"라고 평했다. Variety는 이 영화를 "감동적이면서도 절제된 인상 깊은 데뷔작"이라고 극찬하였으며, TheWrap은 이를 "청춘에 관한 시적 초상화"로 묘사하였다.
현재 <해피엔드>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며, 앞으로도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영화사 진진 제공]
ⓒ오펀 (www.ohfun.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ohfu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