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음악 예능 '하우스 오브 걸스'에서 지셀이 릴보이, 창모 등 쟁쟁한 힙합 아티스트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30일 방송된 2화에서는 '언타이틀 뮤지션' 10인과의 치열했던 1라운드 '커버곡' 미션을 마무리하고 2라운드 '힙합 컬래버레이션' 미션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라운드에서 서리는 BTS 정국의 '샤라웃'을 받으며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을 열창했다. 아티스트 메이커인 김윤아, 양동근, 신용재, 소유는 서리의 무대에 대해 솔직한 평을 내놨다. 김윤아는 “발음을 만들어 부르는 스타일을 좋아하지 않지만 전체적인 완성도는 높았다”고 평가했다. 소유는 “스타트는 불안했으나 점점 본인의 페이스를 찾아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양동근은 “첫 소절을 듣자마자 아내 얼굴이 떠올랐다. 음악은 그런 울림을 줄 수 있어야 한다”며 극찬했다. 서리는 만장일치로 '타이틀 존'에 입성했다.

이어서 유아가 블루의 '다운타운 베이비'를 재해석하며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양동근은 “독보적 카리스마가 있다”고 극찬하며 유아도 '타이틀 존'에 안착했다. 그러나 뷰는 듀스의 '여름 안에서'를 부르며 뜻밖의 혹평을 받았다. 반면, 키세스는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마이 스타일'을 사랑스럽게 소화해 '타이틀 존'에 직행했다.

영주와 율의 무대에서는 두 사람의 신경전이 이어졌다. 그러나 '아티스트 메이커' 4인은 율에게만 '타이틀'을 주었다. 소유는 “지금까지 나온 참가자들 중 목소리가 가장 깔끔하다”고 평가했고, 신용재는 “율을 선택했던 이유를 제대로 기억났다”고 밝혔다.

1라운드가 끝난 후, '타이틀 존'에 입성한 서리, 시안, 유아, 지셀, 율, 키세스 6인은 최종 '타이틀' 3인을 선정하기 위해 회의를 했다. 이이경은 유아, 율, 지셀을 최종 '타이틀' 3인으로 호명했다. 이들은 1천만 원의 '하우스 머니'를 획득하게 됐다. 이 상금은 1라운드 '타이틀' 3인에게 지급된 것으로, 이들은 “우리 N 빵 할까?”라며 기뻐했다. 반면, 영주는 “다시 '언타이틀'로 내려오실 일만 남았다”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이이경은 2라운드 미션을 발표하며 최정상급 아티스트와의 '힙합 컬래버레이션' 미션이 있다고 밝혔다. 저스디스가 출연하며 창모, 릴보이, 호미들, 더 콰이엇, 비오, 폴 블랑코, 언에듀케이티드 키드, 김하온이 합류했다. 이들은 참가자들의 1라운드 무대 경연곡을 감상하며 서로의 무대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저스디스는 아라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폴 블랑코는 서리를 선택했다. 비오는 시안을 지목하며 “메시지를 노래로 잘 담아낼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릴보이, 애쉬 아일랜드, 창모, 언에듀케이티드 키드는 모두 지셀을 선택해 신경전을 벌였다. 지셀이 4표로 몰표를 받은 가운데, 그녀가 누구와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밀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우스 오브 걸스'의 다음 회차는 6월 6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에 방영되며, 참가자들의 힙합 컬래버레이션 미션과 다양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출처= 피플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