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에서 역대급 자기주도 학습 스타일을 지닌 중3 도전학생이 출연한다. 이 도전학생은 ‘수학 1타’ 강사 정승제의 솔루션마저 거부하며 방송의 주목을 받고 있다. 6월 1일 방송되는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미국으로 이민 갔다가 한국으로 돌아온 ‘리터니’라는 이름의 도전학생이 등장한다. 그는 학원을 거부하고 부모님과 대치하는 상황을 보인다.
도전학생의 부모는 고교 입학이 1년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사교육을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도전학생은 “공부 주도권을 잃기 싫다. 학원에서는 선생님이 일방적으로 알려준다. 시작과 종료를 내가 결정할 수 있는 ‘인강’은 괜찮다”라며 자기주도 학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인다. 그는 “다른 사람에게 내 공부를 맡기고 싶지 않다. 질문도 하고 싶지 않다”라며 질문까지 거부하는 극단적인 자기주도 학습법을 공개했다.
도전학생의 어머니는 “내가 널 납득시키지 못했는데, 전문가는 납득시킬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티처스2’에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에 정승제는 “네가 해 온 방식이 다 틀렸다고, 바꾸라고 하면 바꿀 거냐”라고 질문했지만, 도전학생은 “듣고 생각해보면 안 돼요?”라며 거절했다. 이러한 태도에 ‘티벤져스’ 모두가 충격에 빠졌다. 전현무는 “우리가 계속 강조했던 게 자기주도 학습이었는데 이런 ‘투머치’ 자기주도는 처음이다”라며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
정승제는 도전학생의 당돌한 태도에 머쓱해하며 “저도 아무나 솔루션 하진 않아요”라고 말했다. 도전학생은 수학 문제를 풀다가도 문제 풀이와는 상관없이 이미 증명된 공식을 증명하는 데 시간을 썼다. 전현무, 한혜진, 장영란은 “이미 약속된 건데…”라며 의아해했지만, 도전학생은 “미국에서 수학 공부할 때는 ‘T자’로 문제 풀이 툴을 만들어서 충분히 탐구했었다. 그게 재밌다”라며 끝없이 고민하는 자세를 보였다.
국영수·입시 완전체 ‘티벤저스’ 정승제, 조정식, 윤혜정, 미미미누는 탐구 중심으로 철저히 자기주도 학습을 하겠다는 도전학생의 자세에 극찬을 보냈다. 그러나 성적표가 공개된 뒤 ‘티벤저스’에게 남은 것은 경악뿐이었다. 극단적 자기주도 학습을 해 온 ‘리터니’ 도전학생의 공부 상황과 이를 도와줄 솔루션은 6월 1일 일요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되는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에서 공개된다.
[출처= 피알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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