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과 고민시, 심야 데이트의 속마음은?

지니 TV 오리지널 '당신의 맛'에서 강하늘과 고민시가 상극의 관계를 넘어서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을 그렸다. 이 드라마는 두 주인공의 복잡한 감정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한범우(강하늘 분)와 모연주(고민시 분)는 입맞춤을 나눈 후 심야 데이트를 하며 서로의 호감을 확인했다. 처음 두 사람의 만남은 최악의 인상으로 시작됐지만,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가까워지기까지의 과정이 담겼다.

한범우는 처음 모연주를 보고 아름답지만 고집불통의 원칙주의자로 느꼈다. 그러나 모연주가 국내산 고춧가루를 구하지 못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며 그녀의 진심을 알게 됐다. 모연주의 요리에 대한 철칙은 한범우의 요리 철학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 그녀가 특정 농원의 우둔살을 공수해 맛본 후, 한범우는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맛의 즐거움을 깨달았다. 모연주가 직접 메주를 만드는 모습은 그에게 신선한 자극을 주었고, 그녀의 모든 면이 사랑스럽게 보이기 시작했다.

모연주는 한범우의 직진적인 태도와 할 말은 똑 부러지게 하는 성격에 매료됐다. 신춘승(유수빈 분)에게 기회를 주며, 옛 연인 전민(유연석 분)의 등장으로 흔들리는 한범우에게 단호하게 말하며 그의 마음을 지켰다. 이처럼 모연주는 때로는 짠내나게, 때로는 매운맛처럼 강렬하게 한범우의 감정을 자극하며 그의 삶에 깊이 자리 잡았다.

반면, 모연주에게 한범우는 처음에 상종하고 싶지 않은 상대였다. 그의 거만한 태도와 계약서를 내미는 모습은 거부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한범우의 날카로운 경영 감각과 매끄러운 서빙은 '정제'의 매출을 올리며 모연주의 마음을 열게 만들었다. 특히 한범우가 자신의 팔을 거칠게 잡는 신춘승을 단호히 제지하고, 무례한 말을 내뱉는 전민에게 대신 화를 내는 모습은 모연주에게 든든한 존재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이처럼 두 사람은 서로의 일상과 감정에 스며들며, 결국 입맞춤과 데이트로 이어지는 달콤한 전개를 그렸다. 모연주가 전민과 함께 삿포로로 떠나면서 한범우는 불안에 빠졌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삿포로로 날아가 전민을 견제하고 있다. 이 여정이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니 TV 오리지널 '당신의 맛'은 6월 2일 밤 10시 ENA 채널에서 7회가 방송되며, 본방 직후 KT 지니 TV에서 무료 VOD로 독점 공개된다. 또한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출처= 지니 TV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