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일릿(ILLIT)이 '2025 위버스콘 페스티벌'(2025 Weverse Con Festival, 이하 위콘페)에서 컴백 티저를 공개하며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일릿은 6월 1일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린 위콘페에 출연해 총 6곡을 선보였다.
아일릿은 무대에 등장하자마자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이들은 미니 2집 수록곡 ‘Tick-Tack’으로 시작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IYKYK (If You Know You Know)’와 ‘I’ll Like You’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며 팬들의 심박수를 높였다. 아일릿은 “이번이 위콘페 두 번째 출연이다. 작년에는 너무 긴장하고 떨었는데 올해는 조금 여유가 생겼다. 많은 분들이 응원을 해주시니 더 즐기면서 무대를 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일릿의 라이브 실력과 무대 매너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이었다. 멤버들은 ‘Magnetic’과 ‘Cherish (My Love)’ 등의 곡을 통해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Almond Chocolate (Korean Ver.)’ 무대에서 원희가 3단 고음을 소화하자 공연장에는 큰 환호성이 울려 퍼졌다. 멤버들은 무대를 누비며 관객들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미니 3집 ‘bomb’의 컴백 스포일러였다. 아일릿은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의 포인트 안무를 공개하며 “이게 어떤 안무일지는 조금만 기다려달라. 저희의 새로운 모습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마지막 무대 후 암전이 되고 다섯 멤버의 신비로운 실루엣이 담긴 컴백 티저가 공개되자 현장과 온라인 실시간 댓글창에서는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아일릿은 위콘페의 트리뷰트 스테이지에서 보아의 데뷔곡 ‘ID; Peace B’를 커버하며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이들은 긴 생머리 스타일링과 ‘ID; Peace B’ 의상을 완벽하게 재현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절도 있는 춤선과 파워풀한 보컬 애드리브로 원곡의 감성을 살리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아일릿의 미니 3집 ‘bomb’은 오는 6월 16일 공개된다. 이들은 6월 7일부터 8일 사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팬 콘서트 ‘2025 ILLIT GLITTER DAY IN SEOUL’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출처=하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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