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가 메인 예고편과 2차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이번 시즌은 456억 원을 건 마지막 게임을 주제로 하며, 더욱 잔혹하고 치열한 대결을 예고한다. 시즌3는 주인공 '기훈'(이정재 분)이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다시 게임에 참가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이병헌 분)과 생존을 위한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도 함께 그려진다.
메인 예고편은 "똑똑 누구십니까? 꼬마입니다"라는 익숙한 동요로 시작되며, 게임장에 다시 등장한 '영희'와 그녀의 거대한 다리 뒤에 선 겁에 질린 참가자들의 모습이 이어진다. 이러한 장치는 동심을 자극하는 동시에 생존이 걸린 공포의 장으로 변모하는 '오징어 게임'의 시그니처를 잘 보여준다. '기훈'은 반란 실패 후 친구 '정배'(이서환 분)를 잃고 혼자 살아 돌아온 후, "왜 날 안 죽였어. 왜 나만 살려 준거야?"라며 분노를 터뜨린다. 이는 그의 처절한 죄책감을 드러내는 장면이다.
'프론트맨'은 게임의 총괄자로 돌아와 '기훈'을 지켜보며 게임의 판도를 어떻게 바꿀지를 궁금하게 만든다. 새로운 게임들로는 별이 반짝이는 골목과 줄넘기 게임이 포함되며, 참가자들과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 기발한 상상력이 기대된다. 참가자들은 극한의 상황 속에서 생존을 위한 치열한 대립을 벌인다. '금자'(강애심 분)는 "제발 게임을 그만하게 해 달라"고 울며 호소하고, '준희'(조유리 분)는 "어떡하겠다는 건데, 여기 앉아서 죽겠다는 거야?"라며 절박한 상황을 드러낸다.
이번 시즌에는 '기훈'이 다시 정장을 입고 게임에 들어서는 모습과 '프론트맨'이 가면을 벗고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며 "456번, 아직도 사람을 믿나"라고 말하는 장면이 포함된다. 이 두 캐릭터의 대결은 '오징어 게임'의 양 극을 대표하며, 최후의 대결에 대한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공개된 2차 보도스틸은 참가자들이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기훈'은 정장을 입고 누군가를 날카롭게 바라보며, '프론트맨'은 132번 번호를 단 정장을 입고 등장한다. 생존한 참가자들인 '명기', '대호'(강하늘 분), '현주'(박성훈 분), '용식'(양동근 분), '금자', '준희', '남규'(노재원 분)의 다양한 감정이 담긴 스틸도 공개됐다. 특히, '경석'(이진욱 분)은 핑크가드와 마주하며 배를 움켜잡고 있는 모습으로 생사 여부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준호'(위하준 분)는 게임 초대장을 보며 결정적인 단서를 찾으려는 모습이 포착됐다. '노을'(박규영 분)은 핑크가드의 가면을 벗어던지고 총을 겨누고 있는 장면이 공개되어, 그 역시 예측불가한 사건을 겪을 것임을 암시한다.
마지막으로, 게임장 문 앞을 지키는 핑크가드와 '영희'의 모습은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오징어 게임' 시즌3는 2025년 6월 2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출처= 넷플릭스 제공]
ⓒ오펀 (www.ohfun.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ohfu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