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하야오 다큐멘터리 <미야자키 하야오: 자연의 영혼>이 개봉 2주차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관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작품은 스튜디오 지브리 설립 40주년을 맞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봉한 다큐멘터리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삶과 자연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감독은 레오 파비에이며, 스즈키 토시오, 미야자키 고로,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등 여러 인물이 출연한다. 영화는 2025년 5월 28일 개봉했다.
이 영화는 개봉 5일 만에 1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개봉 1주차보다 더욱 풍성한 관람 인증 이벤트를 통해 N차 관람을 유도하고 있다. 6월 5일 ‘환경의 날’을 기념하여 CGV에서 주관하는 관람 인증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 이벤트는 6월 4일부터 6월 9일까지 진행되며, 관람한 티켓을 제로 웨이스트 물품과 함께 개인 SNS에 인증하면 참여할 수 있다. 당첨자 5명에게는 도서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미야자키 하야오 수채화집’과 ‘지구보호 주물럭 수제비누 만들기 키트’가 증정된다.
또한, 6월 6일부터 6월 12일까지는 미야자키 하야오 팬심 인증 이벤트가 열린다. 이 이벤트는 관람한 티켓을 지브리 관련 애정품과 함께 SNS에 인증하면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5명에게 도서 ‘Ghibliotheque: Unofficial Guide to the Movies of Studio Ghibli (하드코버)’가 증정된다.
<미야자키 하야오: 자연의 영혼>은 국내에서 절찬 상영 중이며, 여러 국제 영화제에도 초청받았다. 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의 베니스 클래식 섹션에 공식 초청되었고, 베니스 클래식 다큐멘터리상 후보에 올라 있다. 또한, 2025 CPH:DOX, 제40회 하이파국제영화제의 HAIFA DOCS 섹션, 제30회 아테네국제영화제의 오프닝 나이츠 섹션, 제33회 워싱턴 D.C. 환경영화제, 제14회 페르남부쿠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2025 Opio Fest, 제22회 Millennium Docs Against Gravity 영화제의 Chopin’s Nose Award 후보, 2024 도클리스보아국제영화제의 하트비트 섹션에도 공식 초청됐다.
영화에 대한 평론가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김경수 영화 평론가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을 21세기의 시민이 알아야 할 교양으로 그려낸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오마이뉴스 장혜령 기자는 “인류, 환경, 미래를 향한 그의 통찰력을 만나 볼 기회”라고 언급했다. 대구사회복지영화제의 김상목 프로그래머는 “어릴 적 꿈꾸던 자유롭고 평화로운 조화의 세계를 희구하는 데 이 성실하고 꼼꼼한 갈무리는 더할 나위 없이 강렬한 유혹이자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이라고 말했다. 씨네21의 이자연 기자는 “예술이 짊어져야 하는 책임은 무엇인가, 여기 미야자키 하야오가 답한다”고 밝혔다.
<미야자키 하야오: 자연의 영혼>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던지는 질문 “그래서 어떻게 살고 싶으신가요?”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성찰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 작품은 관객들에게 자연과의 관계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출처= ㈜스튜디오 디에이치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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