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경시현이 자신의 신분을 알리며 탈출을 시작했다.
31일 다음 만화속세상을 통해 공개된 HUN 작가의 '은밀하게 위대하게 시즌2(이하 은위2)' 30화에서는 경시현이 리원식 대좌에게 자신의 신분을 알리며 탈출을 감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화에 지예휘가 고문실에서 탈출하며 이미 경시현의 동반 탈출은 예고됐던 상황.
리원식 대좌의 책상에 숨어있던 경시현은 국정원의 지시를 기다리던 중, 리 대좌가 여임이를 성추행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고 분을 참지 못해 일어난다. 그는 리 대좌에게 "대북 테러팀! 5446 전담반 경시현! 대한민국 첩보요원이다 개XX야!"라며 자신의 신분을 패기 넘치게 밝혔다.
하지만, 리 대좌 역시 만만치 않은 인물. 5446 부대의 격술 교관인 그는 눈 앞에 남한의 요원이 등장해도 눈 하나 깜짝 하지 않았다. 오히려, '제압할 수 있으면 해보라'고 도발할 정도의 여유와 배짱을 가졌다. 경시현과 리원식은 방 안에 대치하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그 때, 고문실에서 탈출한 지예휘가 등장하며 30화가 종료됐다. 지예휘는 "좀 늦었습니다"며 자신의 등장을 알렸다. 다음 화에서 경시현과 지예휘가 어떻게 리원식을 제압하고 탈출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금까지 '은위2'가 재미를 곁들인 소소한 에피소드를 다뤘다면, 이제는 본격적으로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 전개가 시작될듯 하다. 한 번 감상해보자.
[사진 = 은밀하게 위대하게 시즌2 ⓒ 다음 만화속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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