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 담백 개그 웹툰 ‘마음의 소리’(작가 조석)가 31일 조석네 세 남자의 기구한 이야기를 담은 856화 '서 있는 가족' 편을 공개했다.
이번 화는 조석, 조준, 아버지가 엉덩이를 땅에 붙일 수 없다는 가정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그들이 엉덩이를 댈 수 없는 이유는 다름아닌 어머니 때문. 화장실 변기에 락스를 바른 채로 놔둬 그 위에 앉은 세 남자의 엉덩이 피부가 몽땅 벗겨지는 바람에 당분간 앉거나 누울 수 없게 된 것.
엉덩이를 지면에 붙일 수 없는 상황이 조석 특유의 개그 코드와 결합해 깨알같은 장면을 만들어낸다. 형 조준은 대변을 볼 때 체조선수처럼 매달려 있고, 잠을 잘 때도 세 남자는 벽에 기대 선 채로 잠을 잔다. 세 남자가 합세해 드라군처럼 모양을 만들어 이동하는 장면은 특히 웃긴다.
앉지 못해 고군분투하는 조석. 학교에서도 그는 의자에 앉지 않으려고 다양한 꾀를 부린다. 결국 그는 엉덩이를 위해 숙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숙제를 하지 않은 학생들과 함께 뒤로 나가서 엎드린다. 하지만, 선생님의 벌은 엎드리는 것으로 끝나지 않았는데…
과연 학생 조석의 운명은 어떻게 됐을까? 마사루의 센스를, 이나중의 황당함을 뛰어넘는 조석 작가의 개그 만화 '마음의 소리' 856화를 한 번 감상해보자.
조석 작가 웹툰 '마음의소리' (네이버 웹툰) 856화 보러가기
[사진 = 마음의 소리 ⓒ 네이버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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