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신곡 '오늘'로 복잡한 감정 담아냈다

가수 윤종신이 ‘월간 윤종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신곡 ‘오늘’을 발매했다. 6월 26일 오후 6시, 윤종신은 ‘Repair’ 시리즈의 6월호인 ‘오늘’을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곡은 27살 윤종신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재회를 기다리는 남자의 복잡한 감정 변화를 노래한다.

신곡 ‘오늘’은 옛 연인과의 재회를 기다리는 한 남자의 감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대화체와 독백 형식이 혼합된 가사는 오지 않는 사람에게 말을 건네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 곡은 1996년 발매된 정규 5집 앨범 ‘우(愚)’의 원곡을 바탕으로 하며, 윤종신과 오랜 시간 함께 작업해 온 강화성이 편곡에 참여했다.

윤종신은 “이번 곡은 희망, 애틋함, 실망, 서운함 등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말의 아름다움에 대한 생각을 전하며, “미사여구가 거의 없는데도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말처럼 창작하기 좋은 언어가 또 있을까”라며, 음악 언어로서의 우리말의 활용에 대한 신기함과 좋음을 표현했다.

이번 발매는 ‘월간 윤종신’의 연작으로, 지난 5월에 발표된 ‘일년’과 연결되는 내용이다. 윤종신은 어른들을 위한 동화 같은 이야기로 청중과 소통하고자 하는 의도를 담고 있다. ‘오늘’은 그간의 음악적 여정을 통해 쌓아온 윤종신의 감성과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윤종신은 30년 넘게 음악 활동을 해온 아티스트로, 그의 음악은 세대와 시대를 초월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신곡 ‘오늘’은 그가 가진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더욱 확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윤종신은 ‘월간 윤종신’ 프로젝트를 통해 매달 새로운 음악을 발표하며, 팬들과의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오늘’ 발매를 통해 그는 재회를 기다리는 남자의 감정을 진솔하게 전달하며, 음악적 깊이를 더하고 있다.

[출처= 미스틱스토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