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아나운서 출신 프리랜서 방송인 강지영이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성공적인 예능 신고식을 치렀다. 강지영은 6월 26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의 '장사 쉬워 죽~겠어!' 특집에 출연하며 프리랜서 선언 계기와 유튜브 활동 등 근황을 공개했다.
강지영은 "자유인 강지영입니다"라는 자신감 넘치는 자기소개로 방송을 시작했다. 그는 JTBC 특채 아나운서 1기로 입사해 주말 '뉴스룸' 앵커로 활동했던 경력을 소개하며 "입사 12년 만에 꿈을 다 이뤘다"고 밝혔다. 강지영은 그동안 '뉴스룸'에서 인터뷰했던 스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로 홍콩 배우 유덕화와 양조위를 언급했다. 그는 양조위가 무릎을 꿇고 사인을 해준 기억을 떠올리며 "잊지 못할 추억"이라고 회상했다.
프리랜서 선언에 대해 강지영은 주변인들이 말리는 상황에서도 "도전을 좋아하는 성격이어서 해보기로 했다"며 당찬 모습을 보였다. 그는 현재 유튜브 콘텐츠 '고나리자'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며, '명언 머신'이 된 사연을 공개했다. 강지영은 옥상달빛이 작사·작곡한 '명언 송'을 즉석에서 불러 큰 웃음을 자아냈다. 그의 독특한 음정이 묘한 매력으로 다가오며 MC들과 게스트들이 '명언 송'의 가사 '버텨' 부분을 활용해 웃음을 선사했다.
강지영은 게스트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출연자들에게 송곳 질문을 던지며 '앵커 모드'를 발동시켰다. 제작진은 '뉴스룸'을 패러디한 '라스룸' 자막과 앵커 모드 CG로 그의 반전 매력을 강조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지영은 프리랜서 선언 이후 소속 없이 자유를 만끽하고 있는 근황과 소속사 없이 홀로 활동하며 느낀 고충도 털어놨다. 그는 "저는 모든 방송국에 열려 있습니다. 오늘 방송이 좋았다면 연락 주세요"라며 적극적인 자기 PR을 통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지영은 '라디오스타'를 통해 아나운서, 유튜버에 이어 예능인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하며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의 솔직한 입담과 반전 예능감은 시청자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출처= 룬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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