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애니메이션이 14년 만에 7월 극장가의 중심에 서게 된다. <킹 오브 킹스>와 <마당을 나온 암탉> 두 작품이 2025년 7월 극장가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두 작품은 한국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새롭게 쓴 흥행작으로, 공통점이 주목받고 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2011년 개봉 이후 국내에서 159만 부 이상 판매된 황선미 작가의 베스트셀러 동화를 원작으로 한다. 이 작품은 양계장에서 탈출한 주인공이 자신의 삶을 개척하고, 다른 존재를 사랑으로 품는 여정을 그린다. 자아 찾기와 세대 간 화해 등 보편적인 메시지를 담아내며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킹 오브 킹스>는 성경 속 예수의 생애를 다룬 작품으로,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판매된 책인 성경을 원작으로 한다. 이 영화는 2000년 전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을 통해 사람 간의 이해와 용서를 생각하게 만든다. 북미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에서 한국 영화 1위, 아시아 애니메이션 2위를 기록하며 한국 애니메이션의 기술적 진보와 서사적 깊이를 세계 시장에 입증했다.
두 작품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목소리 출연에 참여한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문소리, 유승호, 최민식, 박철민 등 연기력으로 정평이 난 배우들이 참여해 감정을 더하며 호평을 받았다. 특히 미국식 선녹음 시스템을 도입해 배우들의 연기에 맞춰 애니메이션을 제작하여 관객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킹 오브 킹스>는 북미판에서 케네스 브래너, 오스카 아이삭, 우마 서먼 등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목소리 연기를 맡아 극찬을 받았다. 국내 더빙판에서는 이병헌, 진선규, 이하늬, 양동근 등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높은 완성도를 기대하게 만든다. 이들은 찰스 디킨스, 예수, 그의 제자 등 시대를 초월하는 인물들의 목소리를 섬세하게 연기해 깊이와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생물학적 가족을 뛰어넘는 깊은 모성애를 그린다. 다름을 포용하는 사랑과 진정한 가족의 의미는 모든 세대에 강한 울림을 전한다. <킹 오브 킹스>는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아버지와 아들이 시간 여행을 통해 마음을 열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여정을 그린다. 진심을 전하게 되는 아버지와 아들의 여정을 통해 세대 간의 공감과 부성애의 깊이를 섬세하게 담아낸다.
이 작품들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보기 좋은 감동적인 패밀리 무비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킹 오브 킹스>는 7월 16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된다.
[출처= 모팩스튜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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