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이 남성 패션지 ‘Gentleman KOREA’의 표지모델로 나섰다.
배우 소지섭은 ‘젠틀맨’과 함께 그가 느끼는 배우로서의 삶, 인간으로서의 삶, 그리고 1인 기획사 대표로서의 삶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웃사이더적인 존재감을 유지한 채 18년 차에 접어든 소지섭은 인터뷰를 통해 계속 자신의 진짜 삶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나를 둘러싼 환경은 많이 달라졌다. 하지만 나는 크게 변한 것 같지 않다. 타협은 있었지만, 나는 데뷔 때나 지금이나 큰 차이 없고, 앞으로도 그러고 싶다.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배우, 의외서 있는 사람이고 싶다”고 말했다.
배우에 이어 개인 투자자로 변신한 소지섭은 출연하고 싶은 영화와 투자로 보는 영화에 대한 관점에 대한 생각을 밝히며 향후 지속적인 개인 투자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투자하고 싶은 영화는 내 마음을 움직인 영화, 하고 싶은 영화는 캐릭터가 선명하게 살아있는 영화다. 좋은 영화를 관객에게 소개하는 것도, 엔딩 크레딧에 내 이름이 들어가는 것도 매력적인 일이라 개인 자격으로 투자했다. 앞으로도 그럴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소지섭은 이미 ‘영화는 영화다’에 공동 투자했고, ‘회사원’을 공동 제작한 바 있다. 4월 개봉 예정인 아카데미 4개 부분 후보작에 오른 ‘필로미나의 기적’에는 개인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소지섭의 강한 남성적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패션 화보와 진솔한 인터뷰는 ‘젠틀맨’ 3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젠틀맨’ 3월호 표지는 2가지 형태로 오는 2월 20일 볼 수 있다.
[사진 = 소지섭 ⓒ 젠틀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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