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와 명인다문화장학재단이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우리말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6월 27일 서울 서초동 명인다문화장학재단에서 진행됐다. 이행명 명인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 박장범 KBS 사장, 이재정 KBS 교양다큐센터장, 박지원 KBS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다문화 청소년의 우리말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며,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공공적 취지에서 추진됐다. KBS의 대표 퀴즈 프로그램인 <우리말겨루기>는 다문화 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 청소년 특집 방송’을 제작할 예정이다.
특집 방송은 9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에 방영된다. 9월부터 11월까지는 총 3회의 본선이 진행되며, 12월에는 각 회의 우승자와 최고 득점 준우승자가 참여하는 ‘왕중왕전’이 열린다. 본선과 왕중왕전의 우승자에게는 장학금이 수여된다.
명인다문화장학재단은 제약기업 명인제약이 ‘더불어 사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ESG 경영의 일환으로 2023년에 설립한 450억 원 규모의 장학재단이다. 재단은 설립 이후 4회에 걸쳐 중고등학생 195명, 대학생 88명 등 총 283명에게 6억82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KBS의 <우리말겨루기>는 청소년들의 우리말에 대한 관심과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전국 초·중·고 학생 및 교사를 대상으로 여름방학 특집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다문화 청소년 특집 방송도 이러한 일환으로 진행된다.
[출처=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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