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랭 기로디 감독의 신작 <미세리코르디아>가 오는 7월 7일(월) 오후 2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배급 시사회를 개최한다. 이 영화는 제레미라는 청년이 고향 마을로 돌아와 벌어지는 범죄 사건을 다룬 심리 서스펜스와 블랙 코미디가 혼합된 독특한 스릴러다.
<미세리코르디아>는 제레미가 과거 자신이 일했던 빵집 사장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시작된다. 그는 미망인 마르틴의 부탁으로 며칠 더 머무르기로 하지만, 아들 뱅상과 어릴 적 친구 왈테르의 경계 속에서 뜻밖의 실종 사건이 발생한다. 이 과정에서 마을 사람들의 은밀한 욕망과 사회 도덕적 경계가 실험된다.
알랭 기로디 감독은 프랑스 퀴어 시네마의 독보적 존재로, 이번 작품은 제77회 칸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바 있다. <미세리코르디아>는 2024년 카이에 뒤 시네마에서 올해의 영화 1위, 로튼 토마토 지수 96%를 기록하며 외신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봉준호 감독은 기로디 감독을 “기묘한 괴력의 작품들, 항상 신작이 궁금해지는 감독”이라고 언급하며 그의 작품에 대한 높은 평가를 내렸다.
이번 영화는 기존 기로디 영화의 특징인 도발적 소재와 돌발적 전개, 묘한 심리적 긴장감, 우스꽝스러운 블랙 코미디가 잘 어우러져 있다. 영화 팬들 사이에서는 이번 신작이 기로디 감독의 특성을 잘 담고 있는 작품으로 여겨지며, 여름 스크린에서 놓쳐서는 안 될 “기로디 월드 입문작”으로 통하고 있다.
<미세리코르디아>는 2025년 7월 16일 개봉 예정이다. 상영 시간은 103분이며,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을 받았다. 출연진으로는 펠릭스 키실, 카트린 프로, 자크 드블레, 장 밥티스트 뒤랑이 있다. 영화는 장르적으로 드라마, 범죄, 스릴러, 코미디를 아우른다.
이번 시사회에 참석을 원하는 언론 매체 및 평론 관계자는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 마감은 7월 6일(일) 오후 6시까지다. 입장권은 상영 1시간 전부터 배포되며, 참석자는 본인 확인을 위해 명함을 지참해야 한다. 영화행사 출입매체 가이드라인에 따라 확인된 매체만 입장이 가능하다.
<미세리코르디아>는 기로디 감독의 독자적인 영화 세계를 성공적으로 구현해낸 작품으로,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와 기이한 유머가 조화를 이루며 관객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외신들은 이 영화를 “놀랍도록 웃기면서 도발적인 영화”, “마스터피스”, “기적적인 영화” 등으로 극찬하며, 기로디 감독의 독창적인 연출력에 주목하고 있다.
[출처= 엠엔엠인터내셔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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