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가 2025년 1학기 화상튜터링 우수수기 공모전 '폭싹 성장했수다!'의 수상작 38편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화상튜터링 과정에서 멘토와 멘티가 경험한 성장의 순간을 공유하는 자리로, 총 105명이 참여했다.
강원 지역의 한 교사 멘토는 멘티 간 수학 실력 차이에 대해 언급하며, 잘하는 친구가 다른 친구를 기다려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모습을 보며 더 잘 가르쳐주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전했다. 서울의 대학생 멘토는 멘티가 이해하기 쉽도록 고민하는 과정이 자신을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화상튜터링이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상호 학습과 동반 성장의 과정임을 강조했다.
경기 지역의 중학생 멘티는 일대일 과외 형식 덕분에 집중이 잘 되었고, 멘토와 함께 풀었던 문제를 생각하며 수학 시험에서 100점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멘토에게 감사하다는 연락을 했다고 덧붙였다. 경남 지역의 고등학생 멘티는 자신의 성장 중심에 멘토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책임감을 가지고 공부를 이어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수업에 대한 몰입도와 정서적 신뢰감 형성이 학습 태도 개선과 성취감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튜터링의 사회적 의미와 교육적 가치를 다시 한번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 EBS는 앞으로도 화상튜터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해 교육 소외 지역의 학습 기회를 넓히고 청소년들의 학습 의욕을 높일 계획이다. 화상튜터링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화상튜터링이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멘토와 멘티가 진심으로 소통할 수 있는 튜터링을 통해 모든 학생이 공평한 출발선에 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E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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