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의 멤버 디노가 참여한 ‘2025 e스포츠 월드컵(2025 Esport World Cup)’의 주제곡 ‘Til My Fingers Bleed’가 6월 30일 공개됐다. 이 곡은 묵직한 비트와 파워풀한 밴드 사운드가 결합되어 박진감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디노의 세련된 음색과 미국 힙합 아티스트 덕워스(Duckwrth)의 유려한 랩, 더 워드 얼라이브(The Word Alive) 보컬 텔 스미스(Telle Smith)의 날카로운 고음이 어우러져 에너제틱한 음악을 완성했다.
디노는 7월 10일(현지시간) 사우디 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EWC’ 개막식에서 덕워스, 더 워드 얼라이브와 함께 이 곡의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디노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EWC’ 주제곡을 부른 데 이어 개막식 무대에도 오르며 글로벌 위상을 실감케 했다.
디노는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부터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 음악과 어울리는 저의 매력적인 톤을 찾으려고 노력했고, 강인한 분위기를 표현하면서도 저만이 보여줄 수 있는 색깔을 담으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EWC’ 개막식에도 처음으로 출연하게 됐는데, 공연장 분위기와 관객들의 에너지가 어떨지 굉장히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디노는 뛰어난 춤 실력과 함께 노래, 랩, 작사, 작곡 등 다양한 음악적 역량으로 존재감을 드러내왔다. 2023년에는 자신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첫 솔로 믹스테이프 ‘Wait’을 발매했으며, 이 곡은 공개 직후 22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EWC’는 세계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대회로, 지난해 방문객 수가 260만 명, 온라인 시청자 수가 5억 명 이상에 달하며 폭발적인 화제성을 자랑했다. 올해 ‘EWC’는 7월 7일부터 8월 24일까지 사우디 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며, 총 상금 규모는 7000만 달러 이상으로 국제 e스포츠 대회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편, 디노가 속한 세븐틴은 정규 5집 ‘HAPPY BURSTDAY’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 음반은 미국 빌보드 메인앨범 차트에 3주 연속 진입했으며, 일본 오리콘의 상반기 차트에서 해외 아티스트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타이틀곡 ‘THUNDER’는 멜론 등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지속적으로 머물고 있다.
[출처=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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