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이 6월 28일 방송된 최종회에서 시청자들에게 감동적인 마무리를 선사했다. 이 드라마는 박보영, 박진영, 류경수가 출연하며, 각자의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최종회는 수도권 가구 평균 9%, 최고 10.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전국 가구 평균은 8.4%, 최고 9.4%를 기록했고, 케이블 및 종편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수도권 평균 3.9%, 최고 4.4%, 전국 평균 4.2%, 최고 4.7%를 기록하며 전 채널 1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드라마의 주인공 유미지(박보영 분)는 대학 진학에 성공하고 상담심리사라는 새로운 꿈을 꾸며 캠퍼스 라이프를 즐겼다. 이호수(박진영 분)는 침묵의 세상을 받아들이고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배우며 새로운 용기를 얻었다. 두 사람은 서로의 곁에서 응원과 위로를 나누며 훈훈한 관계를 이어갔다. 유미래(박보영 분)는 회사를 그만두고 딸기 농사로 대박을 터트리며 자신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한세진(류경수 분)은 미국에서 돌아와 유미래를 알아보며 설렘을 자아냈다.
김옥희(장영남 분)와 염분홍(김선영 분)은 자녀들이 독립한 뒤 서로를 의지하며 끈끈한 우정을 쌓았다. 난독증을 극복한 김로사(박환희 분)는 남긴 편지를 읽을 수 있게 됐고, 유미래를 괴롭혔던 빌런들은 마땅한 처벌을 받았다. 김수연(박예영 분)도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유미지와 유미래 자매의 정신적 지주인 할머니 강월순(차미경 분)이 가족들에게 영원한 이별을 고하는 슬픈 순간이 찾아왔다.
이 드라마는 인생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리며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쌍둥이 자매 유미지와 유미래 역을 맡은 박보영의 열연은 몰입감을 극대화시켰다. 그녀는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쌍둥이 자매를 완벽히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호수 역의 박진영과 한세진 역의 류경수는 각기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강 작가의 따뜻한 스토리는 캐릭터 간의 관계성을 통해 다양한 사랑의 형태를 보여주며, 누구나 겪어본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내는 대사로 심금을 울렸다. 박신우 감독과 남건 감독의 섬세한 연출도 극의 퀄리티를 높였다. 두손리와 서울의 공간적 대비를 통해 색감과 톤을 구분하고,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촬영 기법은 시청자들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더했다.
드라마는 방영 내내 TV-OTT 화제성 순위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며 대세 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 매회 시청률과 함께 영상 누적 조회수도 상승하며 2억 뷰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미지의 서울>은 '나'와의 오랜 짝사랑을 마치고 새로운 페이지를 여는 모든 이들을 위한 사랑의 편지를 담아 가슴 벅찬 힐링을 전하며 챕터를 마무리했다.
[출처= 한남언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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