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런닝맨'에서 '먹짱' 지예은의 활약이 돋보였다. 22일 방송된 '런닝맨'은 타겟 지표인 '2049 시청률' 2.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4.6%로 상승했다. 이날 방송은 '미라클 밥모닝' 레이스로 꾸며졌으며, 아침 식사 메뉴가 적힌 빙고판 한 줄을 완성하기 위해 시민 인터뷰와 아침 식사를 반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방송 초반, '충주 지씨' 지석진과 지예은은 제작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커피차를 선물했다. 그러나 지석진의 과한 포토샵 사진이 화두에 오르며 유재석은 “징그러울 정도다. 예은이 동생 컨셉이냐”고 지적했다. 지석진은 “내가 봐도 과하긴 하다”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첫 미션으로는 '물풍선 안전 배송'이 진행됐다. 멤버들은 사포 장갑을 착용한 채 릴레이로 물풍선을 전달해야 했고, 우여곡절 끝에 '샌드위치' 메뉴를 추가하는 데 성공했다. 첫 아침 식사는 콩나물 국밥으로 시작됐다. 멤버들은 '리얼 첫 끼'로 모두 맛있게 흡입했고, 지예은은 김가루까지 뿌려 먹으며 남다른 '먹방'을 선보였다.
이후 조식 뷔페를 거친 멤버들은 세 번째 아침 식사로 삼겹살을 먹게 됐다. 계속되는 식사에 멤버들이 힘들어하는 가운데, 미션에서 패배한 4인 멤버만 삼겹살을 먹게 됐다. 이때 지예은은 제작진의 '타임 어택' 압박에도 “삼겹살엔 된장찌개 필수”라며 식사를 멈추지 않았다. 그녀는 “떡볶이까지 있는데 먹어줘야 예의”라고 덧붙여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송지효는 “쟤는 못 이기겠다”고 혀를 내둘렀다.
네 번째 식사로는 샌드위치가 제공됐고, 다섯 번째 식사는 순댓국이었다. 지예은은 계속해서 식사를 이어갔으나, 제한 시간 내에 모든 식사를 마치지 못해 레이스는 실패로 끝났다. 최종 결과로 유재석과 하하가 다음 주 녹화에 손추 아침밥을 준비해야 하는 벌칙을 수행하기로 했다.
이번 방송은 지예은의 먹방과 함께 멤버들의 유쾌한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출처=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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