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이젤(EJel)이 30일 정오 신곡 '의리소녀'를 발매했다. 이번 신곡은 지난 28일 서울 홍대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열린 첫 단독 콘서트 'Blossie Garden' 직후 공개된 음원이다. 이젤은 이번 신곡을 통해 자신의 서사와 음악적 행보를 유기적으로 이어가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의리소녀'는 래그타임 리듬 기반의 스윙 재즈곡으로, 빨강은 사랑, 파랑은 우정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그 사이 보랏빛으로 피어난 소녀들의 변치 않는 관계를 그렸다. 특히 2절에는 이젤의 고등학교 친구이자 전 프로미스나인 멤버인 이서연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곡에 다정함을 더했다. 신스, 드럼, 기타, 베이스가 유기적으로 어우러진 밴드 사운드는 곡 전체에 여름다운 생기를 불어넣었으며, 신예찬의 바이올린 연주가 곡에 싱그러움을 더했다.
이젤은 첫 단독 콘서트 'Blossie Garden'을 전석 매진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 공연은 이젤이 지금까지 발표한 자작곡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관객과의 교감을 소중히 여기는 이젤만의 무대 연출이 돋보였다. 신곡 '의리소녀'는 이 무대에서 가장 먼저 공개되어 더욱 의미를 더했다. 또한, 미발매 자작곡과 DAY6의 'Congratulations', 동방신기의 'Hug' 등 이젤만의 감성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커버 무대도 포함되어 공연의 분위기를 한층 다채롭게 만들었다.
공연에서는 '싱어게인3'에서 인연을 맺은 리진(leejean)과 강성희가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각자의 색깔을 더했다. 관객들이 직접 사연과 함께 선정한 '외딴 길에서', 'Celebrity', '나의 사춘기에게', '기댈 곳' 등의 곡은 그날의 감정과 유대감을 더욱 깊이 있게 만들었다. 이젤은 무대를 하나의 교감의 공간으로 확장하며, 'Blossie Garden'이라는 공연 타이틀처럼 관객들과 함께 음악과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젤의 신곡 '의리소녀'는 여름을 맞아 곁을 지켜주는 조용하고 다정한 응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젤은 이번 신곡 발매를 통해 감성의 정점을 찍으며, 다시 한번 리스너의 마음을 두드렸다. 신곡은 30일 정오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출처= MNH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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