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건 감독이 연출한 영화 <슈퍼맨>이 오는 7월 9일 개봉한다. 이번 작품은 80여 년의 역사를 가진 레전드 히어로 ‘슈퍼맨’의 새로운 챕터를 그린다. 제임스 건 감독은 영화의 차별화된 볼거리를 위해 전 세계 다양한 로케이션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영화의 주요 배경인 ‘고독의 요새’는 노르웨이 스발바르에서 촬영됐다. 제임스 건 감독은 이 요새가 평상시에는 땅 속에 가라앉아 있다가 ‘슈퍼맨’이 다가오면 지상으로 솟아오르는 형태로 구상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연광과 자연 지형을 활용할 수 있는 곳을 찾았다. 인간의 상상력 만으로는 만들어낼 수 없는 게 자연에 있기 때문이다”라며 스발바르의 선택 이유를 설명했다. 스발바르는 실제로 추운 지역으로, 입에서 김이 나오는 장면을 자연스럽게 촬영할 수 있었다.
또한, ‘클락 켄트’의 직장인 데일리 플래닛이 위치한 화려한 도시 메트로폴리스는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촬영됐다. 제임스 건 감독은 “메트로폴리스의 경관을 아르데코 양식으로 그리고 싶었는데, 그런 건축물이 많은 곳이었다”고 말했다. 클리블랜드는 ‘슈퍼맨’의 원작자인 제리 시겔과 조 슈스터가 처음 ‘슈퍼맨’의 이야기를 탄생시킨 도시로, 그 의미가 더해진다.
영화는 신시내티의 오래된 기차역과 조지아 메이컨 등 다양한 지역에서도 촬영됐다. 프로덕션 디자이너 베스 미클은 “<슈퍼맨>은 제 경력에서 최고의 순간이었다. 지금껏 보지 못한 신선함과 새로움을 살려야 한다는 게 부담이었지만, 그만큼 꿈 같은 일이었다”고 전했다.
영화 <슈퍼맨>은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인 ‘슈퍼맨’이 세상을 파괴하려는 최악의 적들과 맞서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임스 건 감독은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로 독보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았으며, 이번 작품에서 DC 스튜디오의 새로운 수장으로서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주연으로는 데이비드 코런스웻이 ‘슈퍼맨’ 역을 맡았고, ‘로이스 레인’ 역에는 레이첼 브로스나한이, ‘렉스 루터’ 역에는 니콜라스 홀트가 출연한다. 이들은 각자의 역할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이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슈퍼맨>은 2025년 7월 9일 개봉 예정이다. 관람등급은 12세 이상이며, 러닝타임은 129분이다.
[출처=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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