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트리아일랜드가 세 번째 브랜드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뮤지컬 공연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25 팜트리아일랜드 세 번째 갈라 콘서트'는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전 회차 전석 매진과 기립박수를 기록하며 관객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김준수, 김소현, 정선아, 손준호, 정원영, 진태화, 서경수, 임규형 등 총 8명의 소속 뮤지컬 배우가 출연한 이번 갈라 콘서트는 개성 넘치는 무대들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며 팜트리아일랜드의 브랜드 콘서트 정체성과 팀워크를 더욱 공고히 했다. 180분 동안 펼쳐진 무대는 단순한 뮤지컬 갈라 콘서트를 넘어 '팜트리아일랜드'라는 이름 아래 만들어진 유일무이한 앙상블로 관객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번 콘서트는 2023년 세종문화회관 공연 이후 약 1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팜트리표 자체 브랜드 공연으로, 새롭게 합류한 정원영과 임규형이 함께해 더욱 풍성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만큼, 팜트리아일랜드의 공연 철학과 정체성을 집약한 ‘브랜드 시리즈’로 자리매김했다. 양주인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웅장한 풀 오케스트라가 극장 안을 채우기 시작하자, 관객들은 즉각 전율을 느꼈고, 뮤지컬 ‘알라딘’의 ‘Overture’와 배우 8인의 ‘Arabian Nights’는 화려한 오프닝으로 관객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번 공연은 다양한 장르와 분위기로 가득한 뮤지컬 넘버들이 하나의 흐름 속에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넘버 간 흐름을 살린 연출과 구성은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이며 큰 호평을 얻었다. 특히 뮤지컬 ‘라이온 킹’의 대표 넘버 ‘Circle of Life’에서는 남자 배우 6인이 객석으로 직접 등장해 관객과의 거리를 허물며 현장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무대 위 음악적 서사뿐 아니라 배우들이 직접 전한 에피소드와 유쾌한 토크 또한 공연의 중심 축이 됐다. 8명의 배우가 서로에 대한 애정과 신뢰 속에서 풀어낸 이야기들은 단순한 갈라 콘서트를 넘어선 따뜻한 스토리텔링으로 관객과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팜트리아일랜드 콘서트의 백미는 솔로부터 앙상블까지 다양한 구성을 오가는 무대 조합이었다. 김소현과 손준호의 ‘The Phantom of the Opera’는 절도 있는 하모니와 폭발적인 고음으로 몰입을 이끌었고, 정선아의 ‘Popular’에서는 김준수, 진태화, 서경수가 날마다 엘파바 역할을 바꿔 맡아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시라노’의 ‘거인을 데려와’에서는 남자 배우 6인의 강렬한 앙상블이 공연장을 압도했으며, 각 배우의 솔로 넘버 또한 완성도 높은 무대로 관객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팜트리아일랜드만이 구현할 수 있는 입체적인 무대 구성은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리며, 소속사 브랜드 콘서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전 배우의 대표 넘버는 물론,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다채로운 조합과 유기적인 호흡, 양주인 음악감독의 정교한 지휘, 웅장한 풀 오케스트라의 사운드까지 모든 요소가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앙코르 무대인 ‘Steal Your Rock ‘n’ Roll’과 ‘Raise You Up’은 공연의 열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관객과 배우가 하나 되어 만들어낸 세 번째 팜트리 갈라 콘서트는 2025년 여름을 대표하는 인상적인 장면으로 남았다.
세 번째 갈라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김준수, 김소현, 정선아, 손준호, 정원영, 진태화, 서경수, 임규형은 하반기에도 뮤지컬 무대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출처= 팜트리아일랜드 제공]
ⓒ오펀 (www.ohfun.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ohfu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