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는 1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되는 프로그램에서 최근 발생한 교통사고를 집중 조명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5월에 발생한 무면허 렌터카 사고로 인해 60대 택시 기사가 사망한 사건을 다룬다.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에는 한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그로 인해 발생한 파편이 택시로 날아오는 장면이 담겨 있다. 사고 직후 택시 기사로 추정되는 남성이 정신을 잃는 모습이 확인되며, 패널들은 큰 충격에 빠진다. 피해 택시 기사의 아들은 "아버지가 심정지 상태로 입원해 있다"는 연락을 받고 응급실로 향했던 상황을 전한다. 아내는 남편의 참혹한 상태를 이야기하며, 남편의 유품을 끌어안고 눈물을 흘린다.
조사 과정에서 가해 차량의 운전자가 무면허 상태의 10대 남성으로 밝혀졌고, 차 안에는 더 어린 10대 여학생 두 명이 함께 타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피해자의 장례 기간 중 동승자들이 병원복을 입고 농담을 주고받는 영상과 '댄스 챌린지' 영상을 SNS에 올리는 등 상식 밖의 행동을 한 사실이 드러나 공분을 자아낸다. 이수근은 "너네는 정말 안되겠다"며 분노를 표하고, 규현은 "사람 탈을 쓰고 어떻게 저러냐"며 고개를 젓는다.
가해자가 형량을 줄이기 위해 지인들로부터 탄원서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유가족은 "선처는 절대 없다"며 "지옥 끝까지 쫓아가겠다"고 엄벌을 촉구했다. 방송에서는 또 어버이날에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도 소개된다. CCTV 영상에는 빠른 속도로 달리던 차량이 반대편에서 오던 차량과 정면으로 충돌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음주운전임을 밝힌 가해자는 이미 음주 전력으로 면허 정지 상태였으며, 이 사고로 숨진 여성은 휴가를 나온 군인 아들을 마중 나가는 길이었다.
한문철 변호사는 "음주운전은 묻지마 살인과 같다"며 강력한 처벌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날 방송에는 몬스타엑스 기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시선을 끈다. 기현은 군 복무를 마치고 '군필돌'로 돌아온 후 "군대에서도 잊지 않고 챙겨봤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JTBC의 교통 공익 버라이어티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는 매주 유익한 정보와 함께 안전한 도로를 꿈꾸며 방송된다. 이번 방송은 1일 저녁 8시 50분에 방영된다.
[출처=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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