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애가 ENA 드라마 ‘살롱 드 홈즈’에서 러블리한 극 F 맏언니 역할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 드라마는 광선주공아파트를 배경으로 전직 에이스 형사, 보험왕, 알바의 여왕 등 여성 4인방이 아파트 내 사건을 해결하는 코믹 워맨스 활극이다.
남기애는 광선슈퍼 CEO 전지현 역을 맡았다. 전지현은 뛰어난 임기응변과 처세술을 지닌 보험왕 출신으로, 광선주공아파트의 모든 소문을 알고 있는 정보통이다. 그는 인근 가게의 단골이며, 새로 이사 온 이웃도 한 번에 간파하는 뛰어난 눈치를 지닌 인물이다. 최근 방송된 5화에서 전지현은 납치 감금이 의심되는 동네 편의점 사장의 집에 마트 배달을 가장해 잠입했다.
전지현은 4인방 중 편의점 사장과의 안면이 없는 유일한 인물로, 잠입자로 적합했다. 그러나 두려움이 앞선 그는 이를 포기하려 했고, 공미리(이시영 분)는 그의 소원을 언급하며 설득했다. 중년의 미스코리아를 꿈꾸는 전지현에게 실전 연기 트레이닝을 제안하며 현장 경험치를 높이자는 설득에 결국 그가 나섰다.
전지현은 배달을 핑계로 집에 들어가 수상한 방을 발견하자 배가 아프다며 화장실로 들어가 문을 잠그고 시간을 벌었다. 이후 납치범을 유인한 공미리와 추경자(정영주 분)의 활약으로 전지현은 감금된 피해자를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 전지현의 연기력과 임기응변은 드라마의 긴장감을 높이며, 앞으로의 사건 해결 능력에 대한 기대감을 조성했다.
남기애는 인간미 넘치는 연기와 포근함으로 전지현 캐릭터를 완성했다. 그는 때로는 소녀처럼, 때로는 든든한 맏언니처럼 시청자에게 미소를 짓게 하며, 남편과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도 선보였다. 또한, 이웃들의 사정을 귀담아듣는 공감 능력과 온정 어린 마음은 전지현이 해결사 4인방 안에서 품어낼 사연과 이웃들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드라마 ‘살롱 드 홈즈’는 매주 월화 밤 10시에 ENA에서 방송된다.
[출처= ㈜에이스팩토리 제공]
ⓒ오펀 (www.ohfun.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ohfu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