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픽사의 신작 애니메이션 '엘리오'가 실관람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 영화는 다양한 오마주 포인트를 공개하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엘리오'는 2025년 6월 18일 개봉 예정이며, 감독은 매들린 샤라피안, 도미 시, 아드리안 몰리나가 맡았다. 목소리 출연에는 요나스 키브레브, 조 샐다나 등이 포함된다.
영화의 첫 번째 오마주 작품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E.T.'(1982)와 '미지와의 조우'(1977)다. 주인공 엘리오는 외계인에게 납치되는 설정으로, 한적한 교외에서의 일상을 배경으로 한다. 촬영감독 데릭 윌리엄스와 조던 렘펠은 "우리는 'E.T.'와 '미지와의 조우' 같은 고전 영화를 계속 참고했다"라고 밝혔다. 매들린 샤라피안 감독은 "외계인들이 과연 친절할지, 그들의 의도는 무엇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분위기를 조성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었다"라고 전했다.
두 번째 오마주 포인트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에이리언'(1979)과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콘택트'(1997)다. '엘리오'에는 다양한 외계 생명체가 등장하며, 이들은 신비롭고 다정한 성격으로 묘사된다. 도미 시 감독은 "'콘택트'에서 외계인을 긍정적으로 보여주는 방식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라고 말했다. 매들린 샤라피안 감독은 "'엘리오'는 '에이리언'처럼 질척거리는 이빨이 튀어나오는 공포스러운 장면을 연출하지는 않겠지만, SF적으로 위협적인 요소를 조금이나마 활용해 보는 건 정말 즐거웠다"라고 전했다.
세 번째 오마주 작품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터미네이터 2'(1991)와 '신체 강탈자의 침입'(1956), 존 카펜터 감독의 '더 씽'(1982)이다. '엘리오'에는 복제 엘리오가 등장하여 지구에 있는 고모를 안심시키는 설정이 포함된다. 매들린 샤라피안 감독은 "내 아이가 아닐 수도 있는 아이와 함께 살고 있다는 사실을 서서히 깨닫게 된다면 어떨까?"라는 상상에서 출발했다고 밝혔다. 복제 엘리오는 '터미네이터 2'에서 용광로에 스스로 몸을 던지는 T-800의 시그니처 포즈를 오마주하며 관객들에게 웃음을 자아낸다.
영화 '엘리오'는 다양한 오마주 포인트를 통해 관객들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N차 관람을 유도하고 있다.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출처=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오펀 (www.ohfun.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ohfu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