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물치가 낚시 전문 잡지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신인그룹 가물치의 인터뷰 기사가 낚시 전문 잡지에 게재되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낚시 전문 잡지에 아이돌 가수의 인터뷰가 실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물치는 지난 18일 공식 트위터에 “월간 낚시 창간 이래로 최초의 아이돌 인터뷰라더라”는 글과 함께 가물치의 인터뷰가 실린 ‘월간낚시21′ 3월호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가물치의 인터뷰는 월간낚시21이 가물치에게 먼저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월간낚시21 측은 “루어낚시 대상어 중 하나인 가물치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포털 사이트에서 가물치를 검색한 결과 아이돌 그룹 가물치를 발견했다”며 “흥미가 생겨 소속사에 전화를 걸어 인터뷰 약속을 받아냈다. 평소 아이돌 가수에 관심이 없던 낚시 마니아들도 가물치라는 가수가 있다는 말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가물치는 월간낚시21과의 인터뷰에서 가물치라는 이름이 마음에 드냐는 질문에 “처음에는 좀 어색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좋아요.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고, 작명의 의미를 알고 나니 더 애착이 가요”라고 답했다.
아이돌 그룹의 이름이 되어버린 민물고기 가물치는 어떠한 악조건에서도 강인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으며, 최상위 포식자로서 민물의 제왕으로 불린다.
한편, 가물치는 데뷔곡 ‘뭣 모르고’에 이어 후속곡 ‘나 어떡해’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사진 = 월간낚시 ⓒ 가물치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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