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의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이 오는 8월 9일(토) 저녁 8시에 첫 방송된다. 이 드라마는 ‘인간은 누구에게나 화려한 날들이 있다. 지금이든, 과거에서든, 앞으로든. 각기 다른 의미로 만나게 되는 화려한 날들에 대한 세대 공감 가족 멜로’라는 주제를 담고 있다.
드라마의 주인공인 천호진은 K-아버지의 정석인 이상철 역을 맡아 열연한다. 이상철은 부모님 부양과 자식 뒷바라지를 인생의 1순위로 두는 책임감 강한 인물이다. 그는 차가운 현실과 아들 이지혁(정일우 분)과의 가치관 갈등을 겪으며 인생의 2막에서 외로운 투쟁을 시작한다.
4일, ‘화려한 날들’ 제작진은 천호진의 첫 스틸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가족 서사의 문을 열었다. 스틸 속 천호진은 검소한 모습으로 K-아버지의 바르고 성실한 상철 역에 완벽하게 동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그는 굳게 다문 입술과 깊은 눈빛으로 가장으로서 수많은 시련을 감내해야 했던 캐릭터의 파란만장한 인생 서사를 담아냈다.
또 다른 스틸에서는 복잡한 속내를 애써 감추는 듯한 표정에서 상철의 고뇌가 느껴진다. 그의 축 처진 어깨와 공허한 눈빛은 보는 이들의 안쓰러움을 자극한다. KBS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과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두 번의 대상을 수상한 천호진이 이번 드라마에서 어떤 새로운 아버지상을 구축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화려한 날들’ 제작진은 “천호진은 묵직한 무게감으로 극의 중심을 잡으며 시대를 관통하는 아버지의 얼굴을 그려낼 예정이다”라며 “묵묵히 가족을 지켜온 한 남자의 삶을 천호진 특유의 깊은 연기로 담아내며, 세대와 세대를 잇는 따뜻한 울림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은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의 후속작으로 방송된다.
[출처=KBS 2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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