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신규 예능 '아임써니땡큐'가 7월 5일 밤 8시 40분 첫 방송됐다. 이 프로그램은 영화 '써니'의 주역들이 여행을 통해 서로의 소중함을 재발견하는 우정 스토리를 담았다. 첫 방송에서는 강소라, 박진주, 남보라, 심은경, 김보미, 김민영 등 '써니즈' 멤버들이 한자리에 모여 14년 전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강소라는 당시 촬영 현장에서 심은경만 유일한 미성년자였고, 나머지 배우들은 모두 20대 초반이었다고 밝혔다. 영화 속 10대들의 우정을 완벽히 소화해 지금까지도 아역 배우 출신으로 오해받는다는 후일담도 전했다. 촬영장 분위기에 대해서는 감독이 큐 사인 대신 "놀아보자"고 말할 정도로 자유롭고 유쾌했다고 설명했다.
배역과 관련된 숨은 이야기도 공개됐다. 남보라는 강소라의 캐릭터가 탐나 감독에게 직접 어필했다고 고백했다. 박진주는 천우희가 맡은 본드 걸 역할을 하고 싶어 해당 캐릭터 대사로 오디션까지 봤다고 밝혔다. 강소라는 오히려 박진주의 감정 표현이 많은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처럼 찰떡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써니'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제공한다.
'아임써니땡큐'는 14년 전 추억을 생생하게 기억하는 배우들의 우정 서사를 그린다. 첫 방송에서는 이들의 여행과 동창회가 펼쳐지며,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우정을 확인할 수 있다.
[출처=쉘 위 토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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