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가 박보검과 김소현의 애틋한 멜로 장면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번 스틸컷은 석양을 배경으로 두 주인공의 눈빛이 교차하는 순간을 포착해 시청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굿보이’는 심나연 감독이 연출하고 이대일 작가가 극본을 맡은 작품으로, SLL, 스튜디오앤뉴,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가 공동 제작했다. 극 중 박보검이 연기하는 윤동주는 선수촌 시절부터 사격 선수 지한나(김소현)를 향한 다정한 순애보를 보여왔다. 윤동주는 운동장 트랙 반대편에서 지한나를 처음 본 순간부터 그녀가 힘들 때마다 곁을 지켰다. 다른 선수들의 시기와 질투 속에서도 “너 싫어하는 사람보다 좋아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 나도 너 좋아해”라고 말하며 지한나를 북돋웠다. 또한 어두운 골목길 가로등을 밝히고 뙤약볕을 손가리개로 막아주는 등 따뜻한 마음으로 그녀를 보호했다. 현재까지도 메니에르 증후군으로 고생하는 지한나를 보살피고 있다.
지한나는 윤동주의 꾸준한 마음에 점차 마음을 열었다. 그녀는 윤동주에게 ‘미친 선키스’를 건네며 그동안 쌓아온 철벽을 허물었다. 이로써 두 사람의 관계는 한층 가까워졌고, 서로에 대한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며 로맨스 텐션이 상승했다.
최근 방송에서는 지한나가 뉴스 보도를 통해 검은 후드를 쓴 시민 영웅의 정체가 윤동주임을 알아챘다. 윤동주는 민주영(오정세)이 이끄는 카르텔 거점을 홀로 무너뜨리는 결연한 각오를 보였다. 지한나는 윤동주의 이러한 모습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위기를 함께 겪으며 두 사람의 감정은 더욱 깊어졌다.
그러나 멜로 전개에 예상치 못한 변화가 찾아왔다. 윤동주가 갑작스레 지한나를 피해 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11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두 사람의 감정이 엇갈리기 시작한다. 지한나는 체육관 바닥에 윤동주의 신발을 내던지고 자리를 떠난다. 이는 과거 마약 원료 차량을 쫓다 갈림길마다 자신의 옷가지와 신발로 흔적을 남긴 탓에 맨발로 있던 지한나에게 윤동주가 자신의 신발을 내어주던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지한나가 “왜 계속 피해?”라고 묻는 대사는 윤동주가 거리를 두기 시작한 상황에 대한 혼란과 답답함을 담았다.
공개된 프리뷰 스틸컷에서는 체육관에서 물기 어린 눈빛으로 윤동주를 바라보는 지한나와 “피할 수밖에 없잖아”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건네는 윤동주의 눈빛이 교차한다. 두 사람 사이에 조심스러운 거리감이 형성된 가운데 짙은 멜로 무드가 감정을 고조시키는 장면이다.
제작진은 “윤동주가 지한나를 피하는 이유와 두 사람의 감정선이 어떤 전환점을 맞이할지 지켜봐 달라. 강력특수팀 해체와 수사에 제약이 생기는 위기 속에서도 단단해진 멜로가 안방극장에 뭉클한 감성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굿보이’ 11회는 7월 5일 토요일 밤 10시 40분에 JTBC에서 방송되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에게 공개된다.
[출처= SLL, 스튜디오앤뉴,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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