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리스트 케이윌이 데뷔 18주년을 기념하는 팬미팅 '윌다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케이윌은 7월 5일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신한카드 SOL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2025 케이윌 팬미팅 '윌다방'(2025 K.WILL FANMEETING 'WILL DABANG')을 개최했다.
이번 팬미팅은 지난해 8월 진행된 '케엠핑' 이후 약 11개월 만에 열린 공식 행사다. 케이윌은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진솔한 대화를 통해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팬미팅은 케이윌의 대표곡 '본 보야지(Bon Voyage)'로 시작됐다. 랩 파트를 소화하며 팬클럽 '형나잇'의 기대감을 높였다. 케이윌은 자신을 '윌다방' 사장님으로, MC훈을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소개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실시간 오픈 채팅방을 활용한 소통도 더해져 팬미팅의 재미를 배가했다. 팬미팅은 '윌다방' 메뉴판 콘셉트에 맞춰 진행됐다. 첫 코너 '윌스페셜 드립커피 - 추억이 울려'에서는 팬들이 사전 제출한 추억이 담긴 물건 사진을 함께 보며 이야기를 나눴다. 2014년 케이윌이 팬에게 건넨 명함, 음악방송 1위 기념으로 나눠준 팝콘 봉지, 전국 투어 16회 올 출석 인증, 멜론 친밀도 1위 인증 내역 등 팬과 케이윌이 함께한 시간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사연 주인공들과의 즉석 인터뷰도 진행돼 웃음과 공감이 오갔다. 멜론 친밀도 1위를 기록한 '형나잇'은 팬미팅 현장에서도 실시간 스트리밍을 진행해 박수를 받았다.
케이윌은 미니 7집 '올 더 웨이(All The Way)' 수록곡 중 '이지 리빙(Easy Living)'과 '그게 뭐라고'를 감성 가득한 라이브 무대로 선보였다. 진성과 가성을 넘나드는 보컬 테크닉으로 두 곡을 깊이 있게 소화하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다음 코너 '형나잇 스무디 - 브금 저장소'에서는 팬들이 사전 신청한 곡 중 케이윌이 직접 선별한 곡을 짧게 가창했다. 피아노 연주에 맞춰 빅마마의 'Break away', 다이나믹 듀오의 '죽일 놈 (Guilty)',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 등을 라이브로 소화했다. 팬들이 제시한 '퇴사 욕구', '리얼 연프의 맛', '환승 연애'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춘 짧은 연기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케이윌은 팬미팅 마지막 무대에 앞서 "오늘 와주셔서 감사하다. 소소한 얘기들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팬미팅이라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팬들과 Q&A 시간을 갖고 팬들이 궁금해한 질문에 솔직하게 답변했다. 마지막 무대는 '선물', '사귀어볼래', '너란 별', 'My Last Love', '나가면 고생이야', '네 곁에'로 구성된 스페셜 하이라이트 메들리로 꾸몄다.
무대를 마친 뒤에도 팬들의 앙코르 요청이 이어졌다. 케이윌은 다시 무대에 올라 팬들과 단체 사진을 촬영한 뒤 앙코르곡 '러브블러썸(Love Blossom)'을 부르며 팬미팅을 마무리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케이윌이 이번 팬미팅 준비 과정에서 팬들에게 색다르고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케이윌은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꾸준히 팬들과 함께할 수 있음에 감사함과 행복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한편 케이윌은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30분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출처=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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