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예능 프로그램 ‘집 나가면 개호강’이 6일 방송에서 배우 송건희와 걸그룹 아이아이아이 멤버 남킹이 함께한 ‘개호강’ 배 ‘댕댕 운동회’를 진행했다. 이번 운동회는 대형견 반과 중소형견 반이 팀을 나눠 다양한 경기를 펼쳤다.
배우 송건희는 드라마 ‘스카이캐슬’과 ‘선재 업고 튀어’로 알려져 있으며, 이날 새로운 교생으로 합류했다. 송건희는 심각한 강아지 알레르기를 갖고 있었으나 이를 극복하고 반려견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한선은 송건희가 이날 자고 갈 예정이라며 교생으로 붙잡으려 했고, 강소라와 레이도 송건희에게 여벌 옷과 스케줄 여부를 확인하며 몰아붙였다. 박선영은 “우리 누구 오기만 하면 바짓가랑이 붙잡는다”며 상황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했다.
‘댕댕 운동회’ 준비 과정에서는 강소라, 조한선, 송건희가 야외 운동장에 단상과 경기 공간을 설치했다. 박선영과 레이는 현수막, 팻말, 상장 등 상품 제작을 맡아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운동회에는 원생들과 함께 일일 교생으로 참여한 아이아이아이 멤버 남킹도 참석했다. 박선영이 MC를 맡아 대형견 반과 중소형견 반의 대결을 이끌었다.
첫 번째 경기 ‘킁킁 다이브’는 제한 시간 내 컵 안의 간식을 더 많이 먹는 팀이 승리하는 경기다. 중소형견 반에서는 간식에 열광하는 반려견 ‘호두’가 출전했고, 대형견 반에서는 공식 성장 캐릭터 ‘로또’가 나섰다. 경기 도중 호두가 로또만 바라보며 멈추는 상황이 발생하자 박선영은 “너네 둘이 반했니?”라고 말하며 당황했다. 제한 시간이 끝나 로또가 승리했다. 강소라는 “호두가 질 줄은 꿈에도 상상 못 했다”고 말했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킁킁 다이브’ 규칙을 빠르게 파악한 대형견 반의 케니가 모든 간식을 클리어하며 50점을 획득했다.
두 번째 라운드 ‘흑백 선생님’은 반 대표가 눈을 가리고 담당 강아지의 발을 만져 맞히는 경기다. 중소형견 반에서는 강소라가, 대형견 반에서는 조한선이 출전했다. 조한선은 첫 강아지 ‘우도’의 숨소리만 듣고 정답을 맞혔으나 두 번째 강아지 ‘케니’가 겁을 먹어 발을 만지지 못하자 ‘로또’라고 추측해 혼선을 빚었다. 강소라는 털 결과 발 크기 등으로 중소형견 반 원생들의 정체를 정확히 맞히며 승리했다. 강소라는 “저를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로써 중소형견 반이 50점을 얻어 양 팀이 동점이 됐다.
세 번째 라운드는 반려견과 보호자가 음악에 맞춰 동작을 수행하는 ‘독 댄스’ 경기다. 도수정 트레이너와 셔틀랜드 쉽독 ‘캐쉬’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독 댄스’ 시범 무대를 선보였다. 도수정 트레이너와 캐쉬는 신뢰와 교감을 바탕으로 발을 올려 같이 걷는 등 뛰어난 호흡을 보여줬다. 레이는 “마법을 쓰는 것처럼 뛰어다니고, 돌고 멋있었다. 뮤직비디오 찍는 줄 알았다”고 평가했다.
‘대형견 반’에서는 김효진 트레이너와 ‘헬퍼독’ 한나, 박선영과 케니, 송건희와 노엘이 출전했다. ‘중소형견 반’에서는 레이와 ‘시청각 중복 장애견’ 테토, 강소라와 ‘헬퍼독’ 스토리, 남킹과 호두가 도전했다. 일반적으로 한 곡을 완성하는 데 1~2달이 걸리지만, ‘개호강 유치원’에서는 도수정 트레이너의 특훈 아래 ‘스핀&서클’, ‘루어링’, ‘어라운드’ 등 여러 독 댄스 기술을 배웠다. 원생들은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동작을 수행했다. 독 댄스 참가견들의 실력은 다음 주 방송에서 공개된다.
JTBC ‘집 나가면 개호강’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송되며, 쿠팡플레이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선공개된다.
[출처=피알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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