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3’ TOP7이 강릉에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성료했다. 지난 5일과 6일 강원도 가톨릭관동대학교 세바스티아노 스포츠센터에서 총 3회에 걸쳐 공연이 진행됐다. 이번 강릉 공연은 ‘미스터트롯’ 전국투어 최초로 영동 지역을 방문한 무대다.

‘미스터트롯3’ TOP7 김용빈, 손빈아, 천록담, 춘길, 최재명, 남승민, 추혁진은 화려하고 파워풀한 무대로 강원도 팬들과 소통했다. 공연은 TOP7을 소개하는 VCR 영상과 함께 시작됐으며, 일곱 멤버가 오프닝 단체곡 ‘사내’와 ‘둥지’를 부르며 무대의 포문을 열었다.

최종 진을 차지한 김용빈은 첫날 ‘애인’, 둘째 날 ‘연인’을 솔로 무대에서 선보였다. 그는 무대 후 “멋진 무대로 여러분 눈과 귀, 마음까지 꽉 채워 드릴 테니 중간에 지치지 말고 끝까지 신나게 즐겨 달라”고 말했다. 손빈아는 ‘마지막 잎새’를, 천록담은 ‘님의 등불’로 무대 열기를 이어갔다. 춘길은 ‘수은등’, 추혁진은 ‘암연’과 ‘홀로된다는 것’, 최재명은 ‘너만을 사랑했다’를, 군복무를 마친 남승민은 ‘울긴 왜 울어’를 각각 열창하며 개별 무대의 절정을 이끌었다.

‘어벤저스’ 팀으로 불리는 손빈아, 김용빈, 춘길, 추혁진은 ‘꿈속의 사랑’에서 한치의 오차 없는 칼군무를 선보이며 객석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추혁진은 ‘정거장’을 빠르고 경쾌하게 부르며 관객들에게 함께 춤추고 즐길 것을 독려했다. 이어 남승민은 ‘망부석’을, 춘길은 ‘타인’을 불렀으며, 토요일 오후 1시 공연에서는 ‘못 잊을 사랑’을 특별 무대로 선보였다.

특별 게스트로 남궁진과 피아노 연주자 크리스영이 무대에 올랐다. 남궁진은 고 김광석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불러 옛 향수를 자극했고, 크리스영은 ‘세상은 요지경’을 연주하며 객석의 흥을 돋웠다.

TOP7은 다시 무대에 올라 ‘정말로’, ‘열정’, ‘찰랑찰랑’ 메들리로 신나는 무대를 완성했다. 강원도 사투리를 배우는 코너도 마련돼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TOP7은 “역대 미스터트롯 투어 최초로 영동 지방을 방문해 실제로 강릉에서 강원도 사투리를 배워보니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빈아는 ‘가버린 사랑’을, 최재명은 첫날 ‘연리지’, 둘째 날 ‘사모’를, 천록담은 ‘제3한강교’를 각각 열창하며 관객을 매료시켰다. 손빈아, 추혁진, 남궁진은 ‘강원도아리랑’, ‘님과 함께’, ‘자기야’를 연달아 불러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진 스페셜 코너에서는 김용빈이 크리스영의 건반 연주에 맞춰 ‘이별’과 ‘감사’를 차례로 열창하며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였다. 완전체 TOP7은 ‘돌리도’, ‘보고싶다 내사랑’, ‘아파트’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이어 남궁진과 크리스영을 포함한 9명의 출연진은 ‘꿈’과 ‘사랑’ 앵콜 무대를 선보이며 강릉 공연을 마쳤다.

‘미스터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는 이후 대전, 수원, 부천, 포항, 고양 등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출처=밝은누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