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가영 MZ 변호사 변신, 현실감+매력 폭발

문가영이 tvN 새 토일드라마 ‘서초동’에서 현실감 넘치는 변호사 강희지 역으로 첫 전문직 연기에 도전했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서초동’은 서초동 법조타운에서 일하는 어쏘 변호사 5인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문가영은 법무법인 조화에 새로 입사한 1년 차 변호사 강희지를 맡아 신입 같지 않은 당찬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강희지는 전임 변호사의 퇴사로 다른 동료들보다 늦게 형민빌딩에 합류했다. 첫 등장 장면은 이른 아침 공중목욕탕에서 목욕재계를 하고 면접장으로 향하는 모습으로 신선함을 더했다. 그는 전 직장을 떠난 이유를 묻는 질문에 “한 가지 일만 해서 배울 게 더 없어서요”라고 답하며 자신의 소신을 분명히 밝혔다. 곧바로 출근 의지를 드러내며 열정과 자신감 넘치는 MZ 세대 신입 직장인의 면모를 보여줬다.

전임자가 남긴 인수인계서에는 ‘밥수다 모임’ 멤버들에 관한 메시지도 포함돼 있었다. 강희지는 적극적인 추진력으로 곧바로 모임을 주선했고, 낯가림 없이 건배를 제안하며 멤버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했다. 능청스러운 매력과 인싸력을 발휘해 주변 인물들과 빠르게 어울렸다. 특히 안주형(이종석 분)과의 과거 인연이 미묘하게 드러나면서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하루 일과를 마친 뒤에도 새로운 판례를 확인하며 더 넓은 경험을 갈망하는 강희지의 모습은 문가영의 또렷한 딕션과 단단한 연기 톤, 밝은 눈빛과 생기 있는 표정으로 설득력 있게 표현됐다. 문가영은 첫 전문직 캐릭터임에도 내공 깊은 연기력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사회 초년생의 풋풋함과 프로페셔널함을 균형 있게 그려내며 ‘문가영표 변호사’ 캐릭터를 완성했다.

‘서초동’은 직장인 변호사들의 고민과 일상을 통해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 20분 tvN에서 방송된다.

[출처=피크제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