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프로그램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4회에서는 가수 화사와 글로벌 외식 CEO 사이먼 킴이 새로운 월드클래스 한국인으로 등장했다.
MC 전현무는 화사를 소개하며 "제 주변 사람 중에 기안84 다음으로 크레이지한 분이다. 여자 기안84"라고 말했다. 화사는 첫 단독 솔로 북미투어를 위해 북미 11개 도시를 방문했다. 뉴욕의 유명 맛집과 랜드마크를 찾아가 영상을 촬영했고,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서도 운동을 빼먹지 않는 성실한 모습을 보였다.
뉴욕 브루클린 공연 당일, 화사는 18곡의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다음 날 아침 화사와 스태프들은 쉴 틈 없이 다음 투어 장소로 이동하는 버스에 올랐다. 7664km를 이동하는 강행군 속에서 화사는 스태프들의 사기충전을 위해 직접 기획한 퀴즈쇼를 진행했고, 우승 팀에게 휴게소 무제한 이용권을 선물했다.
휴게소에 도착한 후 화사는 스태프들을 위해 지갑을 열었다. 스태프들은 화사의 배려를 칭찬했고, 특히 한 스태프는 "작년 생일에 차를 선물해줬다"고 밝혔다. 보스턴으로 이동한 화사는 공연 리허설 도중 급격한 컨디션 난조를 겪었다. 화사는 "가끔씩 호흡하기 힘든 것처럼 힘든 순간이 온다"고 말했다.
이어 '북미 1위 스테이크하우스' CEO 사이먼 킴의 첫 이야기가 공개됐다. 사이먼 킴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리오넬 메시, 데이비드 베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방탄소년단 등 세계적인 셀럽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K-스테이크와 K-치킨으로 미국 전역에 프랜차이즈 지점을 확장하고 있다.
사이먼 킴은 매일 새벽 5시 30분에 자동으로 기상하며 아침마다 건강식 셰이크를 마시고 모닝 조깅을 한다. 레스토랑에 출근한 그는 직원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직접 손님 테이블 냅킨을 정리하는 등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다.
MC들은 치킨 너겟 위에 캐비어를 올린 '캐비어 너겟'을 보고 놀라움을 표했다. 사이먼 킴은 한국 양념 다대기를 활용해 '다대기 치킨 샌드위치' 개발에 나섰고, 주방에서 셰프와 함께 다대기 마요 소스를 만들며 신메뉴 연구에 집중했다. 그는 빵 두께, 닭 껍질의 딱딱함, 육즙 부족 등 치킨 샌드위치의 세부 사항을 꼼꼼히 설명했다.
레스토랑으로 돌아온 사이먼 킴은 한식과 한국 문화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그는 김밥을 활용한 브런치 신메뉴를 선보였고, 매장 내부에 '고고싱'이라는 이름의 K-노래방을 공개했다. '고고싱'을 찾은 현지 손님들은 르세라핌의 곡을 한국어 가사로 노래하며 미국 내 K-POP 인기를 입증했다. 미국 동부 힙합의 왕으로 불리는 래퍼 나스(NAS)도 이곳을 방문했다.
사이먼 킴은 "5년 안에 미국에서 K-노래방이 대중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곽튜브와 지예은의 질문 공세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은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출처=HNS HQ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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