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석이 주연을 맡은 tvN 새 토일드라마 ‘서초동’이 첫 방송부터 높은 시청률로 주목받고 있다. 7월 6일 방송된 2회는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1%, 최고 5.9%,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1%, 최고 6% 시청률을 기록하며 2025년 tvN 토일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첫 회 역시 수도권 가구 평균 4.8%, 전국 가구 평균 4.6%의 시청률로 올해 tvN 토일드라마 중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제공).
‘서초동’은 법정, 오피스, 로맨스를 결합한 장르로 이종석이 연기하는 베테랑 변호사 안주형의 일상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종석은 고연차 직장인 안주형의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모습을 출근부터 세심하게 표현했다. 출근 후 편한 신발로 갈아 신고 비타민을 챙겨 먹으며 업무를 시작하는 장면은 시청자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안주형의 모습은 현실적인 직장인의 하루를 보여준다.
법정에서는 날카로운 분석력과 냉철한 논리로 사건을 해결하는 변호사 안주형의 프로페셔널한 면모가 부각된다. 감정보다 사실에 집중하는 그의 태도는 이종석의 정확한 딕션과 흔들림 없는 목소리로 구현됐다. 직설적이고 차분한 어조는 대사에 설득력을 더하며 시청자의 몰입을 이끌었다. 법정 장면은 장르적 재미를 강화하며 드라마의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로맨스 요소도 드라마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이종석이 연기하는 안주형은 문가영이 맡은 희지와의 관계에서 미묘한 감정 변화를 겪는다. 이성과 감성의 충돌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두 인물 간 극명한 온도차가 형성됐다. 희지를 바라보는 안주형의 눈빛에 과거 기억이 떠오르며 로맨스 기류가 형성됐다. 이 과정은 말보다 강한 감정의 파동으로 시청자의 관심을 끌었다.
이종석은 안주형의 업무 시간과 퇴근 후 모습을 온앤오프 구분하듯 다채롭게 표현해 인물의 입체감을 살렸다. 시청자는 그의 일상뿐 아니라 내면까지 들여다보게 된다. 현실 공감과 설렘을 동시에 이끌어내는 이종석의 연기 내공은 프로페셔널한 캐릭터 구현에 기여하며 시청자 만족도를 높였다.
‘서초동’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20분 tvN에서 방송된다. 드라마는 일상 공감을 바탕으로 주말 밤에 잔잔하고 건강한 에너지를 전달한다.
[출처=에이스팩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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