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이 오는 8월 9일 저녁 8시에 첫 방송된다. ‘화려한 날들’은 인간 누구에게나 각기 다른 의미의 화려한 날들이 존재한다는 주제로 세대 공감 가족 멜로를 그린다. 연출은 김형석 감독이 맡았고, 극본은 소현경 작가가 집필했다. 제작사는 스튜디오 커밍순, 스튜디오 봄, 몬스터유니온이다.
배우 이태란이 재벌가 안주인 고성희 역으로 출연한다. 고성희는 성공한 기업인 박진석(박성근 분)의 아내로,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온 인물이다. 뛰어난 눈치와 섬세한 심리 파악 능력을 바탕으로 박진석과 재혼해 재벌가 안주인 자리에 올랐다. 겉으로는 우아하고 다정한 모습이지만, 속으로는 매정하고 철저한 현실주의자로 극의 긴장감을 주도하는 핵심 인물이다.
7일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고성희로 완벽하게 변신한 이태란의 우아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비주얼이 담겼다. 절제된 화려함이 느껴지는 스타일링과 깊이 있는 눈빛, 여유로운 미소가 재벌가 안주인으로서의 품위와 강단을 동시에 보여준다. 또한 고성희 특유의 부드럽고 기품 있는 분위기가 은은한 미소와 함께 나타나며, 그 이면에 감춰진 속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태란은 12년 만에 KBS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지난 ‘왕가네 식구들’ 이후 ‘화려한 날들’을 통해 한층 깊어진 연기 내공을 선보인다. 제작진은 “이태란은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모습으로 매회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극 중 고성희가 그려나갈 예측 불가하고 비밀을 감춘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화려한 날들’은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후속작으로 방송된다.
[출처=와이트리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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