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티즈(ATEEZ)가 2025 월드 투어의 시작을 알리며 인천 공연을 성료했다. 에이티즈는 5일과 6일 양일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에이티즈 2025 월드 투어 ‘인 유어 판타지’(ATEEZ 2025 WORLD TOUR ‘IN YOUR FANTASY’)’의 첫 무대를 펼쳤다.
이번 공연에서 에이티즈는 웅장한 밴드 사운드와 함께 등장해 기존 공연과는 완전히 달라진 세트리스트를 선보였다. 지난달 발매한 미니 12집 타이틀곡 ‘레몬 드롭(Lemon Drop)’을 비롯해 ‘바운시(BOUNCY)(K-HOT CHILLI PEPPERS)’, ‘불놀이야(I'm The One)’, ‘게릴라(Guerrilla)’, ‘워크(WORK)’, ‘아이스 온 마이 티스(Ice On My Teeth)’, ‘멋(The Real)’ 등 대표곡과 콘서트에서 처음 공개한 ‘맨 온 파이어(Man on Fire)’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펼쳤다.
특히 오는 11일 발매 예정인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 ‘인 유어 판타지 에디션’(GOLDEN HOUR : Part.3 ‘In Your Fantasy Edition’)’의 동명 타이틀곡 ‘인 유어 판타지(In Your Fantasy)’ 무대를 선공개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에이티즈는 “11일 오후 1시에 풀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다”고 알렸다.
더불어 ‘인 유어 판타지 에디션’에 수록된 멤버별 솔로곡 무대도 공개했다. 각 멤버는 개성 넘치는 무대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홍중은 ‘엔오원(NO1)’에서 DJ로 변신해 화려한 디제잉을 선보였으며, 전매특허인 타이트한 래핑으로 캡틴의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성화는 파격적인 스타일링과 함께 ‘스킨(Skin)’을 불러 퇴폐미를 발산했다. 윤호는 ‘슬라이드 투 미(Slide to me)’에서 페도라를 활용해 절도 있는 댄스를 선보이며 섹시미를 강조했다.
여상은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의 ‘레거시(Legacy)’로 짙은 카리스마를 뽐냈다. 산은 올블랙 의상으로 ‘크립(Creep)’ 무대에서 완벽한 피지컬과 격렬한 댄스를 조화시켜 섹시 카리스마를 구현했다. 민기는 ‘아우토반(AUTOBAHN)’과 ‘로어(ROAR)’ 두 곡에서 웅장한 사운드에 거칠고 파워풀한 래핑을 더해 무대를 장악했다. 우영은 ‘세지테리어스(Sagittarius)’에서 매혹적이고 파워풀한 댄스를 통해 절제된 섹시미를 표현했다. 종호는 ‘우리의 마음이 닿는 곳이라면(To be your light)’ 무반주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폭풍 같은 성량과 뛰어난 가창력을 입증했다.
약 3시간 동안 이어진 공연에서 에이티즈는 풍성한 세트리스트와 강력한 라이브, 과감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톱 퍼포머’로서의 역량을 재확인했다. 팬들과 눈을 맞추며 소통하는 다정한 모습과 여유로운 무대 매너를 더해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사했다.
공연을 마친 에이티즈는 “함께해 준 에이티니(ATINY, 공식 팬덤명)에게 감사드리며, 늘 여러분 곁에서 버팀목과 행복이 되겠다. 팬과 가수를 넘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사이가 된 것 같다.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에이티즈는 인천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 12개 도시 투어에 나선다. 이번 투어에는 애틀랜타, 뉴욕, 볼티모어, 내슈빌, 올랜도, 시카고, 타코마, 산호세, 로스앤젤레스, 글렌데일, 알링턴, 멕시코 시티가 포함된다. 특히 볼티모어, 내슈빌, 올랜도, 산호세 4개 도시는 에이티즈가 처음 방문하는 도시다.
또한 뉴욕 ‘시티 필드(Citi Field)’, 시카고 ‘리글리 필드(Wrigley Field)’,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BMO Stadium)’,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Globe Life Field)’, 멕시코 시티 ‘에스타디오 GNP 세구로스(Estadio GNP Seguros)’ 등 5개 도시에서 스타디움 공연을 개최한다. 이후 일본 사이타마, 나고야, 고베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에이티즈는 이번 월드 투어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며 무대 예술성과 퍼포먼스 역량을 입증했다.
[출처=더블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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