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의 소녀시대 탈퇴가 공식화 되면서 다시 한 번 '박명수의 저주'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늘(30)일 새벽, 제시카는 자신의 웨이보에 "회사와 멤버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저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라는 통보를 받았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리고 오늘 오후,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소녀시대는 앞으로 8인 체제로 활동하게 된다"며 탈퇴를 공식화했다.
제시카가 탈퇴하자, 네티즌들은 박명수에게 눈을 돌리고 있다. 그들이 말하는 '박명수의 저주'란 박명수와 함께 작업을 했던 가수들이 결국에는 좋지 않은 결말을 맞이한다는 것.
박명수는 개그맨이면서도 가수 겸 DJ 활동을 통해 많은 가수들과 교류했다. 특히, '무한도전 가요제'나 자신의 디지털 싱글을 통해 유명 가수들과 콜라보 작업을 지속해왔다. 하지만, 막상 이 작업에 참여했던 가수들의 끝이 좋지 않았다고 네티즌들은 주장한다.
'박명수의 저주'에 해당됐던 가수는 니콜, 지드래곤, 박봄, 프라이머리. 니콜은 박명수와 디지털 싱글 고래를 발표했고, 지드래곤과 박봄은 '무한도전 가요제' 당시 '바람났어'를 통해 박명수와 함께했다. 프라이머리 역시 '무한도전 가요제'에 등장했던 케이스.
문제는 이들이 한 번씩 논란에 휘말렸다는 것. 니콜은 카라에서 탈퇴했고, 지드래곤과 박봄은 마약류와 관련된 논란에 휩싸였다. 그리고 프라이머리는 당시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발표했던 'I Got C(아가씨)'가 표절이라는 논란에 휘말렸다.
제시카의 탈퇴로 그녀 역시 '박명수의 저주'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박명수는 '무한도전 가요제' 초창기에 제시카와 함께 '냉면'을 발표했다. 네티즌들은 그녀의 탈퇴와 함께 박명수가 작업했던 가수들을 확인해보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제시카의 소녀시대 탈퇴로 많은 네티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소녀시대는 8인 체제로 활동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박명수 ⓒ 피알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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